좋은 벗을 얻으면 함께 걷다

분별 있고 현명하며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벗을 얻으면 어려움을 이기고 함께 걸으라고 읊습니다.

분별 있고 함께 걸으며 잘 지내는 현명한 벗을 얻는다면,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내고 기뻐하며 알아차린 채 그와 함께 걸어야 합니다.

Sace labhetha nipakaṁ sahāyaṁ, Saddhiṁ caraṁ sādhuvihāri dhīraṁ; Abhibhuyya sabbāni parissayāni, Careyya tenattamano satīmā.

맛지마 니까야 MN 128 우빳끌레사경 (Upakkilesasutta)

배경

앞의 화합하지 못하는 무리를 떠난 뒤, 게송은 함께 걸을 벗의 조건을 제시합니다. nipaka는 분별 있음, dhīra는 굳고 현명함을 뜻하며, 단지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동행을 권하지 않습니다. 그런 벗을 얻는다는 조건이 먼저이고, 그다음 함께 어려움을 넘어 기쁨과 알아차림을 잃지 않고 걷는 결과가 따릅니다. 곧이어 그런 벗을 얻지 못한 경우가 나오므로, 동행 자체보다 어떤 관계가 수행을 돕는지가 기준입니다.

묵상

함께 있을 때 기쁨과 알아차림을 잃지 않게 해 주는 사람이 있나요? 그 관계에서 특별한 충고보다 어떤 태도가 힘이 되었는지 떠올려 볼까요? 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벗이었던 순간이 있었는지 생각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