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디야와 끼밀라도 같은 사랑을 말하다

난디야의 같은 답은 공식 생략표로 줄고, 끼밀라가 행운과 세 가지 사랑의 행위를 같은 말로 답합니다.

난디야 존자도 … 끼밀라 존자도 세존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도 ‘이와 같은 청정한 삶의 벗들과 함께 사는 것은 참으로 내게 이익이고 큰 행운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세존이시여, 저에게는 이 존자들을 향한 자애의 몸의 행위가 드러난 때와 보이지 않는 때에 자리 잡고, 자애의 말의 행위와 자애의 마음의 행위도 드러난 때와 보이지 않는 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Āyasmāpi kho nandiyo …pe… āyasmāpi kho kimilo bhagavantaṁ etadavoca: “mayhampi kho, bhante, evaṁ hoti: ‘lābhā vata me, suladdhaṁ vata me yohaṁ evarūpehi sabrahmacārīhi saddhiṁ viharāmī’ti. Tassa mayhaṁ, bhante, imesu āyasmantesu mettaṁ kāyakammaṁ paccupaṭṭhitaṁ āvi ceva raho ca, mettaṁ vacīkammaṁ paccupaṭṭhitaṁ āvi ceva raho ca, mettaṁ manokammaṁ paccupaṭṭhitaṁ āvi ceva raho ca.

맛지마 니까야 MN 128 우빳끌레사경 (Upakkilesasutta)

배경

아누룻다의 답에 이어 난디야와 끼밀라도 같은 내용을 말합니다. 공식 생략표 …pe… 한 곳은 난디야가 앞의 답과 같이 말한 부분을 줄이고, 끼밀라의 답은 행운이라는 생각과 몸·말·마음의 세 사랑을 다시 온전히 보여 줍니다. 세 사람이 모두 같은 관계 원리를 자기 일인칭으로 확인한다는 점에서, 화합이 한 사람의 양보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공개된 자리와 보이지 않는 자리의 사랑이 세 사람 모두에게 공통된 토대입니다.

묵상

여럿이 같은 원칙을 말할 때 그것이 구호가 아니라 각자의 행동으로 확인된 경험이 있나요? 몸, 말, 마음 가운데 구성원들이 가장 쉽게 함께할 수 있었던 통로가 무엇인지 떠올려 볼까요? 비슷한 경험이 없다면 함께 지키고 싶은 한 가지 태도를 생각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