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고 굳센 생활의 방법을 묻다

세존께서 화합을 두 번 칭찬하고 부지런하고 열의 있으며 굳센지 확인한 뒤 그 구체적 방법을 묻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아누룻다와 벗들이여. 아누룻다와 벗들이여, 부지런하고 열의 있으며 굳센 마음으로 지냅니까?” 그들이 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는 부지런하고 열의 있으며 굳센 마음으로 지냅니다.” “아누룻다와 벗들이여, 어떻게 그렇게 지냅니까?”

“Sādhu sādhu, anuruddhā. Kacci pana vo, anuruddhā, appamattā ātāpino pahitattā viharathā”ti? “Taggha mayaṁ, bhante, appamattā ātāpino pahitattā viharāmā”ti. “Yathā kathaṁ pana tumhe, anuruddhā, appamattā ātāpino pahitattā viharathā”ti?

맛지마 니까야 MN 128 우빳끌레사경 (Upakkilesasutta)

배경

화합에 대한 답을 들은 세존은 sādhu를 두 번 반복해 칭찬한 뒤, 관계에서 수행의 태도로 질문을 옮깁니다. appamatta·ātāpī·pahitatta는 부지런함·열의·굳센 마음이라는 세 요소이며 질문과 답에서 같은 순서로 되풀이됩니다. 세 수행자가 그렇다고 답하자 다시 “어떻게”를 물어, 추상적인 자기평가만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다음 답은 공동생활의 물과 음식, 청소, 침묵 속 협력, 가르침의 대화로 이 세 태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 줍니다.

묵상

내가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느낄 때 실제 하루에서는 어떤 행동으로 드러나나요? 큰 성취보다 반복해서 돌보는 작은 일 하나를 떠올려 볼까요? 지금 지친 상태라면 부지런함을 평가하지 않고 회복에 필요한 조건을 생각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