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이 생기자 한곳에 모인 마음이 흩어지다

공식 생략 뒤 불편함이 일어나 삼매가 무너졌음을 알고 앞의 다섯 상태와 함께 막겠다고 합니다.

“아누룻다와 벗들이여, 나는 … 아누룻다와 벗들이여,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편함이 일어났고, 그 때문에 집중에서 물러났습니다. 집중에서 물러나면 빛과 형상들을 보는 일이 사라집니다. 나는 의심·주의를 놓침·혼침과 졸음·두려움·들뜬 기쁨·불편함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So kho ahaṁ, anuruddhā …pe… tassa mayhaṁ, anuruddhā, etadahosi: ‘duṭṭhullaṁ kho me udapādi, duṭṭhullādhikaraṇañca pana me samādhi cavi. Samādhimhi cute obhāso antaradhāyati dassanañca rūpānaṁ. Sohaṁ tathā karissāmi yathā me puna na vicikicchā uppajjissati, na amanasikāro, na thinamiddhaṁ, na chambhitattaṁ, na uppilaṁ, na duṭṭhullan’ti.

맛지마 니까야 MN 128 우빳끌레사경 (Upakkilesasutta)

배경

공식 생략표는 앞의 온전한 도입을 줄이고, duṭṭhulla라는 불편함을 여섯 번째 조건으로 밝힙니다. 경문은 그것이 몸의 통증인지 마음의 거칠음인지 더 좁혀 말하지 않으므로 “불편함”으로 열어 두었습니다. 그 상태 때문에 삼매에서 물러나고 빛과 형상 경험이 사라지는 인과는 온전히 반복됩니다. 마지막 부정 목록은 앞의 다섯 항목에 불편함을 더합니다. 집중의 장애를 모두 생각의 문제로 환원하지 않고 몸과 마음의 불편도 조건으로 살피게 합니다.

묵상

집중하기 어려웠던 때에 생각보다 자세나 온도 같은 불편함이 큰 조건이었던 적이 있나요? 참아야 한다고 밀어붙이기 전에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있었는지 떠올려 볼까요? 지금 몸이 불편하다면 질문보다 편한 자세를 찾는 일이 먼저여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