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이 일어나 한곳에 모인 마음이 흩어지다

공식 생략 뒤 갈망이 일어나 삼매를 무너뜨린 아홉 번째 조건으로 확인되고 앞의 항목들과 누적됩니다.

“아누룻다와 벗들이여, 나는 … 아누룻다와 벗들이여,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망이 일어났고, 그 때문에 집중에서 물러났습니다. 집중에서 물러나면 빛과 형상들을 보는 일이 사라집니다. 나는 의심·주의를 놓침·혼침과 졸음·두려움·들뜬 기쁨·불편함·지나치게 힘쓴 정진·지나치게 느슨한 정진·갈망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So kho ahaṁ, anuruddhā …pe… tassa mayhaṁ, anuruddhā, etadahosi: ‘abhijappā kho me udapādi, abhijappādhikaraṇañca pana me samādhi cavi. Samādhimhi cute obhāso antaradhāyati dassanañca rūpānaṁ. Sohaṁ tathā karissāmi yathā me puna na vicikicchā uppajjissati, na amanasikāro, na thinamiddhaṁ, na chambhitattaṁ, na uppilaṁ, na duṭṭhullaṁ, na accāraddhavīriyaṁ, na atilīnavīriyaṁ, na abhijappā’ti.

맛지마 니까야 MN 128 우빳끌레사경 (Upakkilesasutta)

배경

공식 생략표 뒤에 abhijappā, 갈망이 아홉 번째 원인으로 나옵니다. 무엇을 바랐는지는 이 구절 자체가 밝히지 않습니다. 갈망이 일어남, 그 때문에 삼매에서 물러남, 빛과 형상 경험이 사라짐이라는 인과는 그대로 반복됩니다. 앞의 들뜬 기쁨이 이미 얻은 좋은 경험에 대한 흥분이라면, 이번 갈망은 아직 얻으려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운 상태입니다. 둘을 따로 알아보는 섬세함이 필요하며, 좋은 목적을 향한 바람도 집착하는 방식에 따라 집중을 흔들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묵상

집중하고 있는 일보다 그 결과를 빨리 얻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적이 있나요? 목표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지금 하는 한 단계로 돌아오게 해 준 것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볼까요? 결과가 막막하다면 오늘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범위만 생각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