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느낌에 따라 달리 마음을 모으다

마음의 오염이 버려진 뒤 생각의 놓임과 이어짐에 따른 세 삼매, 희열·즐거움·평온에 따른 네 성질을 닦습니다.

“아누룻다와 벗들이여, 그때 ‘내 마음의 오염들은 버려졌다. 이제 집중을 세 방식으로 닦아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아누룻다와 벗들이여, 나는 마음을 두고 이어 가는 집중, 마음을 두지 않고 이어 가기만 하는 집중, 마음을 두지도 이어 가지도 않는 집중을 닦았습니다. 또한 희열이 있는 집중과 희열이 없는 집중, 즐거움이 따르는 집중과 평정이 따르는 집중을 닦았습니다.”

Tassa mayhaṁ, anuruddhā, etadahosi: ‘ye kho me cittassa upakkilesā te me pahīnā. Handa dānāhaṁ tividhena samādhiṁ bhāvemī’ti. So kho ahaṁ, anuruddhā, savitakkampi savicāraṁ samādhiṁ bhāvesiṁ, avitakkampi vicāramattaṁ samādhiṁ bhāvesiṁ, avitakkampi avicāraṁ samādhiṁ bhāvesiṁ, sappītikampi samādhiṁ bhāvesiṁ, nippītikampi samādhiṁ bhāvesiṁ, sātasahagatampi samādhiṁ bhāvesiṁ, upekkhāsahagatampi samādhiṁ bhāvesiṁ.

맛지마 니까야 MN 128 우빳끌레사경 (Upakkilesasutta)

배경

tividhena라는 세 방식은 vitakka와 vicāra, 곧 마음을 대상에 두는 작용과 계속 이어 가는 작용의 조합으로 설명됩니다. 둘 다 있음, 처음 것은 없고 이어 감만 있음, 둘 다 없음의 세 단계입니다. 이어 희열이 있음·없음, 즐거움이 따름·평온이 따름이라는 네 성질이 덧붙습니다. 세 가지와 네 가지를 모두 “세 방식” 하나로 세지 않았습니다. 열한 오염을 버린 뒤에는 한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집중의 작용과 느낌의 성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세밀하게 닦습니다.

묵상

집중이 시작될 때 마음을 대상에 가져가는 힘과 그 위에 머무는 힘이 다르게 느껴진 적이 있나요? 희열, 잔잔한 즐거움, 평온 가운데 최근 집중과 가까운 성질이 있었는지 떠올려 볼까요? 명상 경험이 없다면 몰입했던 일상의 경험으로 생각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