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집안의 딸 고따미가 볼일로 가게 앞에 왔습니다. 마른 몸 때문에 끼사고따미라 불리던 그는 “어르신, 다른 이들은 옷·기름·꿀·당밀 등을 파는데 당신은 금은을 파는군요”라고 했습니다. 상인이 “아가씨, 금은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묻자, “바로 깔고 앉은 그것 아닙니까?” “아가씨, 이리 가져와 보십시오.” 그가 숯 한 줌을 상인의 손에 놓자 금은이 되었습니다.
Athekā gotamī nāma kumārikā kisasarīratāya kisāgotamīti paññāyamānā parijiṇṇakulassa dhītā attano ekena kiccena āpaṇadvāraṃ gantvā taṃ seṭṭhiṃ disvā evamāha – ‘‘kiṃ, tāta, sesajanā vatthatelamadhuphāṇitādīni vikkiṇanti, tvaṃ hiraññasuvaṇṇaṃ vikkiṇanto nisinno’’ti? ‘‘Kahaṃ, amma, hiraññasuvaṇṇa’’nti ? ‘‘Nanu ‘tvaṃ tadeva gahetvā nisinnosī’ti, āhara, tāva naṃ, ammā’’ti. Sā hatthapūraṃ gahetvā tassa hatthesu ṭhapesi, taṃ hiraññasuvaṇṇameva ahosi.
법구경 주석 법구경 주석 - 끼사고따미 이야기 끼사고따미 이야기 (Kisāgotamī Vatthu)배경
주석은 마른 몸을 뜻하는 kisā 때문에 고따미가 끼사고따미로 알려졌다고 설명합니다. 다른 손님들이 숯이라 본 것을 그는 금은이라 보며, 상인이 가져와 달라고 하자 한 줌을 손에 놓습니다. 이 기적은 자연 현상이나 정전 교리를 설명하는 대목이 아니라 후대 설화가 혼인과 출산의 배경을 만드는 인연담입니다. 동시에 세 번 반복된 시장의 상품 목록이 처음으로 숯이 아니라 금은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묵상
사람을 부르는 이름에는 몸이나 처지를 평가하는 오래된 시선이 담기기도 합니다. 그런 이름이 불편하게 느껴지나요, 시대를 보여 주는 표지로 먼저 보이나요? 답을 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