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안고 약을 찾다

죽음을 처음 겪은 끼사고따미가 장례를 막고 집집마다 약을 물음

죽음을 본 적 없던 끼사고따미는 사람들이 아이를 화장하러 데려가려 하자 막았습니다. “내 아이의 약을 물어보겠습니다”라며 아이의 몸을 안고 집집마다 “제 아이의 약을 아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여인이여, 죽은 아이의 약을 묻고 다니다니 정신을 잃었군요”라고 했지만, 그는 약을 아는 이를 꼭 찾으리라 여기며 다녔습니다.

Sā adiṭṭhapubbamaraṇatāya taṃ jhāpetuṃ nīharante vāretvā ‘‘puttassa me bhesajjaṃ pucchissāmī’’ti matakaḷevaraṃ aṅkenādāya ‘‘api nu me puttassa bhesajjaṃ jānāthā’’ti pucchantī gharapaṭipāṭiyā vicarati. Atha naṃ manussā, ‘‘amma, tvaṃ ummattikā jātā, matakaputtassa bhesajjaṃ pucchantī vicarasī’’ti vadanti. Sā ‘‘avassaṃ mama puttassa bhesajjaṃ jānanakaṃ labhissāmī’’ti maññamānā vicarati.

법구경 주석 법구경 주석 - 끼사고따미 이야기 끼사고따미 이야기 (Kisāgotamī Vatthu)

배경

adiṭṭhapubbamaraṇatā는 그가 이전에 죽음을 본 적이 없었다는 주석의 설명입니다. 그는 화장을 막고 아이의 몸을 안은 채 약을 찾으며, 주변 사람들은 그를 ummattikā라고 부릅니다. 이는 고대 설화 속 인물들이 한 말이지 애도하는 사람을 임상적으로 진단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주석은 그의 행동을 비난의 근거로 삼기보다 죽음을 받아들일 언어가 아직 없던 상태로 놓고, 도움을 주려는 사람의 등장으로 옮깁니다.

묵상

깊은 상실 앞에서 다른 사람의 말이 전혀 닿지 않는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먼저 느껴지는 것은 슬픔인가요, 당혹감인가요,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요? 이름 붙이기 어렵다면 그대로 두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