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첫째 장로니의 게송

이름 없이 전해진 첫 장로니의 짧은 해방 노래입니다.

세존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완전히 깨달으신 분께 예경합니다. 장로니여, 편안히 잠들라. 손수 지은 천을 둘러 입으라. 그대의 탐욕은 고요해졌으니, 솥에서 물기 없이 마른 나물과 같으니라.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Sukhaṁ supāhi therike, Katvā coḷena pārutā; Upasanto hi te rāgo, Sukkhaḍākaṁ va kumbhiyan”ti.

쿳다까 니까야 Thig 1.1 이름 없는 첫째 장로니의 게송 (Aññatarātherīgāthā)

배경

테리가타의 첫 노래는 예경에서 이름 없는 장로니를 향한 권고로 곧장 이어지며, 탐욕이 마른 나물처럼 식은 결말까지 한 호흡에 닫힙니다. 예경 뒤의 비유는 탐욕이 단지 눌린 것이 아니라 연료와 물기를 잃어 더 타오르지 않는 상태임을 솥의 마른 나물로 보여 줍니다. 검소한 옷과 편안한 쉼은 결핍의 표지가 아니라, 탐욕이 가라앉았을 때 누리는 소박하고 흔들림 없는 만족을 드러냅니다.

묵상

“솥에서 물기 없이 마른 나물”이라는 모습은 한때 뜨겁던 욕망이 더는 힘을 얻지 못하는 상태를 어떻게 보여 주나요? 오늘 내 마음에서 연료가 줄어든 집착 하나가 있다면 무엇인지 떠올려 볼 수 있을까요? 아직 선명하지 않다면 마른 솥의 이미지만 잠시 바라보아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