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을 삼갔고 말과 마음도 삼갔습니다. 갈애를 뿌리째 뽑아내어 서늘해졌고 완전히 꺼졌습니다.
“Kāyena saṁvutā āsiṁ, vācāya uda cetasā; Samūlaṁ taṇhamabbuyha, sītibhūtāmhi nibbutā”ti.
쿳다까 니까야 Thig 1.15 첫째 웃따라 장로니의 게송 (Uttarātherīgāthā)배경
첫째 웃따라의 단독 게송은 몸·말·마음의 세 절제를 차례로 놓고, 갈애를 뿌리째 뽑아 서늘하고 완전히 꺼진 성취로 마무리합니다. 몸·말·마음의 세 영역을 빠짐없이 열거한 뒤, 그 삼감이 갈애의 뿌리를 뽑는 해방으로 완결됩니다. 서늘함과 꺼짐은 무감각이 아니라 탐욕의 열기가 더는 마음을 태우지 않는 열반의 평온을 나타냅니다. 이때 흐름을 가르는 말은 “말과 마음도 삼갔습니다”입니다.
묵상
몸과 말과 마음이라는 세 갈래 가운데 오늘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어느 쪽인가요? 모두 완벽히 삼갔는지를 검사하지 말고, 해를 줄이도록 한 번 멈춘 행동이나 말이나 생각을 하나 찾아볼까요? 아무 사례도 보이지 않는다면 세 갈래 중 지금 가장 요란한 곳만 가리켜도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