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값은 까시 나라 전체의 세금만큼이나 되었습니다. 도시 사람들은 그 값을 매긴 뒤 나를 그 절반 값이라고 정했습니다.
“Yāva kāsijanapado, suṅko me tatthako ahu; Taṁ katvā negamo agghaṁ, aḍḍhenagghaṁ ṭhapesi maṁ.
쿳다까 니까야 Thig 2.4 앗다까시 장로니의 게송 (Aḍḍhakāsitherīgāthā)배경
앗다까시의 첫 게송은 까시 나라 전체의 세금과 맞먹던 자신의 몸값을 밝히며, 사람의 몸이 거래 가치로 환산되던 과거를 드러냅니다. 까시 나라의 세금이라는 큰 액수를 먼저 제시하고, 도시 사람들이 그 절반을 몸값으로 정했다는 수량 관계를 그대로 둡니다. 사람의 몸이 시장의 값으로 평가되던 과거를 숨기지 않으며, 다음의 몸에 대한 염오가 어떤 삶에서 나왔는지 토대를 놓습니다.
묵상
한 사람에게 “나라 세금만 한 값”을 매겼다는 고백을 들으면 어떤 감정이 먼저 올라오나요? 나나 다른 이를 외모·성과·돈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작동한 순간을 하나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그 시선을 즉시 없애지 못해도 괜찮으며, 불편함을 느끼는 것 자체가 출발점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