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야여, 이 몸은 부서지기 쉬운데 범부들은 거기에 집착합니다. 나는 분명히 알고 알아차리며 이 몸을 내려놓겠습니다.
“Abhaye bhiduro kāyo, yattha satā puthujjanā; Nikkhipissāmimaṁ dehaṁ, sampajānā satīmatī.
쿳다까 니까야 Thig 2.9 아바야 장로니의 게송 (Abhayātherīgāthā)배경
아바야의 첫 게송은 죽음에 맡겨진 몸의 부서짐을 보라고 권하고, 그 몸에 대한 집착을 알아차리는 일로 다음 성취 선언을 준비합니다. 몸의 취약함과 범부의 집착을 대조한 다음, 분명한 앎과 알아차림을 갖추어 몸을 놓겠다는 화자의 선택을 밝힙니다. 몸을 성급히 버리라는 권유가 아니라, 죽을 성질을 외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깨어 있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때 흐름을 가르는 말은 “분명히 알고 알아차리며”입니다.
묵상
“이 몸은 부서지게 마련”이라는 말이 두려움으로만 들리나요, 붙잡는 힘을 덜어 주는 말로도 들리나요? 몸이 변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오늘 더 돌보고 싶은 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죽음의 표현이 버겁다면 지금 살아 있는 감각 하나에만 주의를 돌려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