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 구별을 피부 안의 몸에 적용하다

눈 밝은 사람이 곡식을 살피듯 발바닥과 머리털 사이 피부 안의 몸을 보고 머리털부터 오줌까지의 반복 목록을 적용함

이와 같이 수행자들이여, 수행자는 바로 이 몸을 발바닥에서 위로, 머리털 끝에서 아래로, 피부에 둘러싸여 여러 깨끗하지 않은 것으로 가득하다고 살핀다. “이 몸에는 머리털, 몸털 … 오줌이 있다.”

Evameva kho, bhikkhave, bhikkhu imameva kāyaṁ uddhaṁ pādatalā adho kesamatthakā tacapariyantaṁ pūraṁ nānappakārassa asucino paccavekkhati: ‘atthi imasmiṁ kāye kesā lomā …pe… muttan’ti.

디가 니까야 DN 22 대념처경 (Mahāsatipaṭṭhānasutta)

배경

양쪽 열린 자루의 비유가 바로 이 몸에 적용됩니다. 관찰 방향은 다시 발바닥에서 위로와 머리털 끝에서 아래로이며, 피부를 경계로 여러 종류의 깨끗하지 않은 것이 가득하다고 살핍니다. 이어 서른한 부분의 반복은 시작의 머리털·몸털과 끝의 오줌만 남기고 …pe…로 줄여 제시됩니다. 곡식 여섯 종류를 눈으로 구별하듯 몸의 부분들도 이름과 성격을 섞지 않고 알아본다는 대응입니다. 적용의 초점은 몸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단일한 전체라는 인상을 구체적인 구성의 앎으로 바꾸는 데 있습니다. 뒤의 같은 후렴은 앞서 온전히 제시된 문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므로, 같은 말을 거듭 적지 않고 이 흐름을 이어 읽습니다.

묵상

자루의 여섯 곡식을 나누어 본 방식이 발바닥과 머리털 사이의 몸에 적용됩니다. …pe… 안의 목록을 외우거나 몸을 싫어할 필요는 없어요. “가득한 여러 부분”이라는 관점은 몸에 대한 익숙한 인상과 어떻게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