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에 들지 않은 마음을 “삼매에 들지 않은 마음”이라고 안다.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알고, 해탈하지 않은 마음을 “해탈하지 않은 마음”이라고 안다.
Asamāhitaṁ vā cittaṁ ‘asamāhitaṁ cittan’ti pajānāti. Vimuttaṁ vā cittaṁ ‘vimuttaṁ cittan’ti pajānāti. Avimuttaṁ vā cittaṁ ‘avimuttaṁ cittan’ti pajānāti.
디가 니까야 DN 22 대념처경 (Mahāsatipaṭṭhānasutta)배경
앞 대목의 마지막에 삼매에 든 마음이 나온 뒤, 여기서는 삼매에 들지 않은 마음을 같은 이름으로 알아 긍정과 부정의 짝을 완성합니다. 이어 vimutta와 avimutta, 곧 해탈한 마음과 해탈하지 않은 마음을 각각 그대로 압니다. 부정 상태도 독립된 한 문장으로 남으므로 마음 관찰은 좋은 상태만 골라 확인하는 절차가 아닙니다. 탐욕의 유무에서 시작한 열여섯 마음 상태가 이 세 문장으로 모두 끝납니다. 다음에는 개별 상태의 열거를 벗어나 마음을 안·밖·안팎과 생김·사라짐의 범위에서 관찰합니다.
묵상
삼매에 들지 않음과 해탈하지 않음도 숨기지 않고 각각 알아야 열여섯 상태가 완성됩니다. 지금 상태를 성취나 실패로 판정할 필요는 없어요. 긍정과 부정을 같은 무게로 이름 붙이면 무엇이 달라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