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 정진의 깨달음 요소가 있으면 ‘내 안에 정진의 깨달음 요소가 있다.’고 알고, 없으면 ‘내 안에 정진의 깨달음 요소가 없다.’고 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정진의 깨달음 요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일어난 정진의 깨달음 요소가 닦임으로 어떻게 완성되는지도 안다.”
Santaṁ vā ajjhattaṁ vīriyasambojjhaṅgaṁ ‘atthi me ajjhattaṁ vīriyasambojjhaṅgo’ti pajānāti, asantaṁ vā ajjhattaṁ vīriyasambojjhaṅgaṁ ‘natthi me ajjhattaṁ vīriyasambojjhaṅgo’ti pajānāti, yathā ca anuppannassa vīriyasambojjhaṅgassa uppādo hoti tañca pajānāti, yathā ca uppannassa vīriyasambojjhaṅgassa bhāvanāya pāripūrī hoti tañca pajānāti.
디가 니까야 DN 22 대념처경 (Mahāsatipaṭṭhānasutta)배경
셋째 깨달음 요소는 정진입니다. 가르침을 가려보아 방향을 분별한 뒤, 그 방향으로 힘써 나아가는 성질을 살핍니다. 현재 안에 정진이 있는지와 없는지를 각각 알고, 아직 없던 정진이 일어나는 과정과 이미 생긴 정진이 닦임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압니다. 정진을 언제나 최대한 힘을 쏟는 긴장으로 바꾸지 않고, 실제로 유익한 수행을 이어 가게 하는 힘이 존재하는지와 어떻게 자라는지를 관찰합니다. 없음도 숨기지 않고 아는 까닭에 억지 의욕을 꾸미지 않으며, 작은 시작이 반복된 닦음을 통해 완성으로 나아가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묵상
지금 정진이 있다고 느껴지나요, 없다고 느껴지나요? 자신을 게으르다고 판정하기보다,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시작하게 한 조건과 그 힘을 무리 없이 이어 주는 조건을 차분히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