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의 깨달음 요소를 완성하다

안에 집중의 깨달음 요소가 있음·없음을 알고 아직 없던 집중의 발생과 이미 생긴 집중이 닦임으로 완성되는 과정까지 앎

“안에 집중의 깨달음 요소가 있으면 ‘내 안에 집중의 깨달음 요소가 있다.’고 알고, 없으면 ‘내 안에 집중의 깨달음 요소가 없다.’고 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집중의 깨달음 요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일어난 집중의 깨달음 요소가 닦임으로 어떻게 완성되는지도 안다.”

Santaṁ vā ajjhattaṁ samādhisambojjhaṅgaṁ ‘atthi me ajjhattaṁ samādhisambojjhaṅgo’ti pajānāti, asantaṁ vā ajjhattaṁ samādhisambojjhaṅgaṁ ‘natthi me ajjhattaṁ samādhisambojjhaṅgo’ti pajānāti, yathā ca anuppannassa samādhisambojjhaṅgassa uppādo hoti tañca pajānāti, yathā ca uppannassa samādhisambojjhaṅgassa bhāvanāya pāripūrī hoti tañca pajānāti.

디가 니까야 DN 22 대념처경 (Mahāsatipaṭṭhānasutta)

배경

여섯째 깨달음 요소는 집중입니다. 고요가 자리 잡은 뒤 마음이 한 대상에 안정되게 모이는 성질을 관찰합니다. 집중이 지금 안에 있는지와 없는지를 각각 알고, 아직 생기지 않은 집중이 일어나는 과정과 이미 생긴 집중이 닦임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압니다. 집중이 없다는 사실을 실패로 숨기거나, 잠깐의 몰입을 곧 완성으로 부풀리지 않습니다. 존재와 부재를 정확히 구별하고 발생과 계발을 잇는 네 단계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보면 집중은 타고난 능력이나 한 번의 특별한 체험이 아니라, 조건이 갖추어질 때 생겨나고 계속 닦아 온전히 할 수 있는 깨달음의 요소입니다.

묵상

지금 마음이 한곳에 모여 있나요,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나요?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지 않고, 집중이 잠깐 생긴 조건과 그것을 무리 없이 이어 주는 조건을 하나씩 차분히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