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무엇이 태어남인가? 여러 존재가 저마다 속한 존재 부류에서 겪는 태어남, 생겨남, 잉태, 출생, 무더기의 나타남, 감각 영역의 획득이니라. 수행자들이여, 이것을 태어남이라 하느니라.”
Katamā ca, bhikkhave, jāti? Yā tesaṁ tesaṁ sattānaṁ tamhi tamhi sattanikāye jāti sañjāti okkanti abhinibbatti khandhānaṁ pātubhāvo āyatanānaṁ paṭilābho, ayaṁ vuccati, bhikkhave, jāti.
디가 니까야 DN 22 대념처경 (Mahāsatipaṭṭhānasutta)배경
괴로움의 목록을 제시한 뒤 첫 항목인 태어남을 다시 묻고 정의합니다. 범위는 여러 존재가 저마다 속한 존재 부류에서 겪는 과정입니다. 태어남·생겨남·잉태·출생이라는 네 표현에 무더기의 나타남과 감각 영역의 획득이 더해져 모두 여섯 표현이 됩니다. 태어남을 한 순간의 사건으로만 보지 않고 몸과 마음의 다섯 무더기가 드러나며 감각 경험의 영역을 얻는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이 정의는 생물학적 설명을 덧붙이려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의 진리에서 “태어남도 괴로움”이라고 한 범위를 구체화하며, 다음에는 늙음을 같은 방식으로 묻습니다.
묵상
태어남을 무더기의 나타남과 감각 영역의 획득까지 여섯 표현으로 설명하는 점이 어떻게 들리나요? 어떤 존재관을 받아들이거나 확정하지 않고, 익숙한 표현 하나와 낯선 표현 하나만 천천히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