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몸 접촉에서 생긴 느낌으로 정의하다

고통이 무엇인지 묻고 육체적 괴로움·불쾌함과 몸 접촉에서 생긴 괴롭고 불쾌한 느낌으로 정의함

“수행자들이여, 무엇이 괴로움인가? 육체적 괴로움, 육체적 불쾌함, 몸 접촉에서 생긴 괴롭고 불쾌한 느낌이니라. 수행자들이여, 이것을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Katamañca, bhikkhave, dukkhaṁ? Yaṁ kho, bhikkhave, kāyikaṁ dukkhaṁ kāyikaṁ asātaṁ kāyasamphassajaṁ dukkhaṁ asātaṁ vedayitaṁ, idaṁ vuccati, bhikkhave, dukkhaṁ.

디가 니까야 DN 22 대념처경 (Mahāsatipaṭṭhānasutta)

배경

슬픔과 탄식 뒤에는 고통을 묻고 육체적 경험으로 한정해 정의합니다. 육체적 괴로움과 육체적 불쾌함이라는 두 표현 뒤, 몸 접촉에서 생긴 괴롭고 불쾌한 느낌이라고 그 조건과 경험을 함께 밝힙니다. 고통을 마음가짐의 문제로 환원하지 않고 몸의 접촉에서 실제로 생기는 느낌으로 인정합니다. 동시에 몸 접촉이라는 조건을 밝히므로 고통을 변하지 않는 자아의 속성으로 고정하지 않습니다. 이 정의는 괴로움을 겪는 사람에게 참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요구하지 않으며, 다음에는 마음 접촉에서 생기는 정신적 괴로움인 근심을 구별하여 묻습니다.

묵상

몸의 고통이 있다면 이 대목을 읽는 일도 잠시 멈춰도 괜찮아요. 살필 수 있다면 고통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지 않고, 몸 접촉에서 생긴 불쾌한 느낌으로만 안전한 만큼 알아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