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들과 헤어짐의 괴로움

마음에 드는 여섯 감각 대상과 이익·안온을 바라는 가족·벗·친족을 만나지 못하고 헤어지는 괴로움을 정의함

“수행자들이여, 좋아하는 것들과 헤어짐이 괴로움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이에게 바람직하고 사랑스러우며 마음에 드는 형상·소리·냄새·맛·감촉·현상들이 있고, 그에게 이익·도움·편안·속박 없는 안온을 바라는 이들, 곧 어머니·아버지·형제·자매·벗·동료·친족과 혈육이 있느니라. 그 대상이나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함·만나지 못함· 모이지 못함·뒤섞이지 못함이 있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이를 좋아하는 것들과 헤어짐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Katamo ca, bhikkhave, piyehi vippayogo dukkho? Idha yassa te honti iṭṭhā kantā manāpā rūpā saddā gandhā rasā phoṭṭhabbā dhammā, ye vā panassa te honti atthakāmā hitakāmā phāsukakāmā yogakkhemakāmā mātā vā pitā vā bhātā vā bhaginī vā mittā vā amaccā vā ñātisālohitā vā, yā tehi saddhiṁ asaṅgati asamāgamo asamodhānaṁ amissībhāvo, ayaṁ vuccati, bhikkhave, piyehi vippayogo dukkho.

디가 니까야 DN 22 대념처경 (Mahāsatipaṭṭhānasutta)

배경

싫어하는 것들과 만나는 괴로움 다음에는 좋아하는 것들과 헤어지는 괴로움을 대칭으로 묻습니다. 바람직하고 사랑스러우며 마음에 드는 형상·소리·냄새·맛·감촉·현상의 여섯 대상이 먼저 나옵니다. 이어 이익·도움·편안·속박 없는 안온을 바라는 어머니·아버지·형제·자매·벗·동료·친족과 혈육을 열거합니다. 그 대상이나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고 모이지 못하고 뒤섞이지 못하는 네 형태가 헤어짐의 괴로움입니다. 애정과 도움의 관계를 약점으로 보지 않고, 소중한 것의 부재와 단절이 실제 괴로움임을 분명히 인정합니다.

묵상

소중한 대상이나 사람과 헤어진 경험이 가까이 있다면 이 대목은 지금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읽을 수 있다면 감정을 바꾸려 하지 않고, 그 관계가 주었던 이익과 편안을 한 가지 기억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