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고찰로 갈애 발생의 진리를 맺다

여섯 대상에 대한 고찰에서 갈애가 생겨나 자리 잡음을 밝힌 뒤 이를 괴로움의 발생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라 결론지음

“형상에 대한 고찰은 세상에서 … 소리에 대한 고찰은 세상에서 … 냄새에 대한 고찰은 세상에서 … 맛에 대한 고찰은 세상에서 … 감촉에 대한 고찰은 세상에서 … 마음의 대상에 대한 고찰은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즐겁게 여겨지며, 갈애가 생겨날 때 여기서 생겨나고 자리 잡을 때 여기서 자리 잡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이것을 괴로움의 발생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라 하느니라.”

Rūpavicāro loke … saddavicāro loke … gandhavicāro loke … rasavicāro loke … phoṭṭhabbavicāro loke … dhammavicāro loke piyarūpaṁ sātarūpaṁ, etthesā taṇhā uppajjamānā uppajjati, ettha nivisamānā nivisati. Idaṁ vuccati, bhikkhave, dukkhasamudayaṁ ariyasaccaṁ.

디가 니까야 DN 22 대념처경 (Mahāsatipaṭṭhānasutta)

배경

갈애가 생겨나는 자리를 밝히는 마지막 갈래는 여섯 대상에 대한 고찰입니다. 형상에서 감촉까지 다섯 곳을 일반 생략표로 잇고, 마음의 대상에 대한 고찰에서 갈애의 발생과 정착을 온전히 말합니다. 이어 세존은 수행자들을 한 번 부르며 이 전체를 괴로움의 발생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라고 결론짓습니다. 여섯 감각 능력에서 고찰까지 열 갈래가 단순한 목록이 아니라 갈애의 시작과 머묾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지도임을 확정합니다.

묵상

대상을 처음 생각한 뒤 같은 내용을 오래 헤아리면서 원함이 더 단단해진 경험이 있나요? 오늘 마음이 거듭 검토한 한 주제를 떠올리고, 고찰이 이해를 넓혔는지 갈애가 머물 자리를 넓혔는지 어느 쪽도 단정하지 않은 채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