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마다 분명히 알다

오가고 먹고 씻는 일상의 자잘한 동작 하나하나를 분명히 알아차리며 행하는 수행을 설명합니다.

다시 수행자는 나아가고 물러날 때 분명히 알아차리며 행하고, 앞을 보고 곁을 볼 때, 팔다리를 굽히고 펼 때, 가사와 발우를 지닐 때,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볼 때, 대소변을 볼 때, 가고 서고 앉고 자고 깨고 말하고 침묵할 때에도 분명히 알아차리며 행하나니, 이렇게 지내는 이에게는 마음이 고요해져 하나로 모이나니, 수행자들이여, 이렇게도 수행자는 몸에 대한 알아차림을 닦느니라.

Puna caparaṁ, bhikkhave, bhikkhu abhikkante paṭikkante sampajānakārī hoti, ālokite vilokite sampajānakārī hoti, samiñjite pasārite sampajānakārī hoti, saṅghāṭipattacīvaradhāraṇe sampajānakārī hoti, asite pīte khāyite sāyite sampajānakārī hoti, uccārapassāvakamme sampajānakārī hoti, gate ṭhite nisinne sutte jāgarite bhāsite tuṇhībhāve sampajānakārī hoti. Tassa evaṁ appamattassa ātāpino pahitattassa viharato ye gehasitā sarasaṅkappā te pahīyanti. Tesaṁ pahānā ajjhattameva cittaṁ santiṭṭhati sannisīdati ekodi hoti samādhiyati. Evampi, bhikkhave, bhikkhu kāyagatāsatiṁ bhāveti.

맛지마 니까야 MN 119 몸에 대한 알아차림경 (Kāyagatāsatisutta)

배경

몸에 대한 알아차림 세 번째 수행법은 걷고 서는 것을 넘어 일상의 자잘한 동작 전체로 넓어집니다. 나아가고 물러남, 눈을 움직임, 팔다리를 굽히고 폄, 가사와 발우를 지님, 먹고 마시는 일, 대소변을 보는 일, 가고 서고 앉고 자고 깨고 말하고 침묵하는 일까지 열거되어 있으며, 이는 수행자의 하루 동작을 빠짐없이 아우르려는 목록입니다. “분명히 알아차리며 행한다”는 것은 그저 멍하니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지금 무엇을 왜 하는지 아는 채로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 동작이 수행의 자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묵상

오늘 걷거나 밥을 먹거나 문을 여닫을 때, 그 동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이 있었나요? 없었다면 지금부터 한 가지 동작만 골라 잠깐 알아차려 볼 수 있을까요? 특별히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