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지옥지기들이 그의 두 팔을 붙잡아 야마왕 앞에 데려다 보이며 말한다. ‘임금님, 이 사람은 어머니를 공경하지 않고,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고,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이(사마나)를 공경하지 않고, 제사를 맡는 계층의 사람(브라흐마나)을 공경하지 않고, 집안의 어른을 받들지 않았습니다. 임금님께서 이 사람에게 벌을 내려 주십시오.’”
Tamenaṁ, bhikkhave, nirayapālā nānābāhāsu gahetvā yamassa rañño dassenti: ‘ayaṁ, deva, puriso amatteyyo apetteyyo asāmañño abrahmañño, na kule jeṭṭhāpacāyī. Imassa devo daṇḍaṁ paṇetū’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36 데와두따 숫따 (신들의 전령)배경
지옥에 다시 태어난 사람이 야마왕 앞에 서는 장면입니다. 지옥지기(니라야빨라)들은 그의 잘못으로 다섯 가지를 듭니다. 어머니, 아버지,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이, 브라흐마나를 공경하지 않은 것과 집안의 어른을 받들지 않은 것입니다. 앞 카드의 몸과 말과 마음의 나쁜 짓이 여기서는 부모와 어른, 수행하는 이를 대하는 태도로 드러납니다. 지옥지기들은 벌을 청하지만, 야마왕은 다음 카드에서 벌을 내리기 전에 먼저 묻기 시작합니다. ‘임금님’으로 옮긴 데와(deva)는 왕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야마는 인도 전승에서 죽은 이들을 다스리는 왕으로 알려진 존재입니다(경 밖의 층위).
묵상
지옥지기들의 고발을 읽으면 마음에 어떤 느낌이 먼저 올라오나요? 가족이나 어른과의 일이 아프게 떠오른다면 이 장면은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이 장면은 읽는 사람을 심판하는 자리가 아니에요.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그대로 다음 카드로 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