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야마왕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보게, 사람아, 그대는 사람들 사이에서 여든이나 아흔이나 백 살이 되어 늙은 여자나 남자를 보지 못했는가? 서까래처럼 굽고 휘어져 지팡이에 기대어 떨며 걷고, 앓고, 젊음이 지나가고, 이가 부러지고, 머리가 세고 성기고 벗어지고, 살갗이 주름지고, 몸에 검버섯이 핀 사람을.’ 그는 이렇게 말한다. ‘보았습니다, 나리.’”
Tamenaṁ, bhikkhave, yamo rājā evamāha: ‘ambho purisa, na tvaṁ addasa manussesu itthiṁ vā purisaṁ vā āsītikaṁ vā nāvutikaṁ vā vassasatikaṁ vā jātiyā jiṇṇaṁ gopānasivaṅkaṁ bhoggaṁ daṇḍaparāyaṇaṁ pavedhamānaṁ gacchantaṁ āturaṁ gatayobbanaṁ khaṇḍadantaṁ palitakesaṁ vilūnaṁ khallitasiraṁ valitaṁ tilakāhatagattan’ti? So evamāha: ‘addasaṁ, bhante’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36 데와두따 숫따 (신들의 전령)배경
왕이 첫째 전령의 모습을 그려 보입니다. 여든이나 아흔이나 백 살이 된 여자나 남자가 등이 굽고, 지팡이에 기대어 떨며 걷고, 이와 머리와 살갗이 변한 모습입니다. 왕은 이것을 따로 ‘첫째 전령’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앞 카드의 ‘첫째 전령을 보았는가’에 이어 이 모습을 물으므로, 늙은 사람이 첫째 전령의 자리에 놓입니다. 이번에는 그가 ‘보았다’고 답합니다. 경은 이 모습이 ‘사람들 사이에서’ 보이는 것이라고 해, 늙음을 누구의 둘레에나 있는 일로 놓습니다. 다음 카드에서 왕은 이 광경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를 묻습니다.
묵상
‘여든이나 아흔이나 백 살’이라는 말을 읽으며 떠오른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이 나 자신이어도, 가까운 어른이어도, 이미 곁을 떠난 분이어도 괜찮아요. 마음이 무거워진다면 오늘은 이 카드에서 멈추고, 그 느낌을 그대로 두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