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지옥지기들은 그를 눕혀 놓고 도끼로 깎아 낸다. 그는 거기서 아프고 날카롭고 거칠고 쓰라린 느낌을 겪는다. 그러나 그 나쁜 행위가 다하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 수행자들이여, 지옥지기들은 그의 발을 위로 머리를 아래로 해 붙잡아 자귀로 깎아 낸다 … 수행자들이여, 지옥지기들은 그를 수레에 매어 불붙고 타오르며 빛나는 땅 위를 앞뒤로 몰고 다닌다 … 수행자들이여, 지옥지기들은 그를 불붙고 타오르며 빛나는 큰 숯불 산에 오르게도 하고 내리게도 한다 …”
Tamenaṁ, bhikkhave, nirayapālā saṁvesetvā kudhārīhi tacchanti. So tattha dukkhā tibbā kharā kaṭukā vedanā vediyati, na ca tāva kālaṁ karoti yāva na taṁ pāpakammaṁ byantīhoti. Tamenaṁ, bhikkhave, nirayapālā uddhampādaṁ adhosiraṁ gahetvā vāsīhi tacchanti …pe… tamenaṁ, bhikkhave, nirayapālā rathe yojetvā ādittāya bhūmiyā sampajjalitāya sajotibhūtāya sārentipi paccāsārentipi …pe… tamenaṁ, bhikkhave, nirayapālā mahantaṁ aṅgārapabbataṁ ādittaṁ sampajjalitaṁ sajotibhūtaṁ āropentipi oropentipi …pe…
앙굿따라 니까야 AN 3.36 데와두따 숫따 (신들의 전령)배경
형벌이 이어집니다. 눕혀 놓고 도끼로 깎는 형벌, 거꾸로 붙잡아 자귀로 깎는 형벌, 수레에 매어 불붙은 땅 위를 앞뒤로 모는 형벌, 숯불 산을 오르내리게 하는 형벌, 네 가지입니다. 원문은 첫째 형벌(도끼) 뒤에만 후렴을 다 적고, 나머지 세 형벌은 끝에 반복 생략 표시를 붙여 줄였습니다. 줄인 자리에는 같은 후렴이 들어가는 것으로 읽으며, 한국어도 같은 세 자리에 ‘…’를 두었습니다. ‘불붙고 타오르며 빛나는’은 원문의 세 낱말을 하나씩 옮긴 것입니다. 이 형벌들도 후렴대로 그 행위가 다하는 때까지로 그려집니다. 힘든 대목이어서 건너뛰어도 괜찮습니다.
묵상
여기서는 형벌이 빠르게 이어져요. 읽다가 마음이 먼저 멈춘 곳이 있나요? 멈췄다면 거기까지만 읽고 쉬어도 괜찮아요. 아무렇지 않았다면 그것도 하나의 답일까요? 여기서 멈추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에요. 몸과 마음이 편한 만큼만 읽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