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따 숫따(자애)

Mettāsutta

앙굿따라 니까야 AN 11.15

자비의 마음 해탈을 여덟 방식으로 닦을 때 얻는 열한 이익과, 더 높은 것을 꿰뚫지 못할 경우 범천 세계에 이름을 밝힌다.

인용된 가르침 3구절

이 경을 3개 대목으로 나누어 읽습니다.

1 따뜻한 마음으로 풀려나는 수행을 거듭 익히다 1구절

열한 이익을 말하기에 앞서 자비로 마음이 풀려나는 것을 익히고 확립하는 여덟 수행 조건을 밝힙니다.

“수행자들이여, 자비의 마음 풀려남을 익히고, 닦고, 거듭 닦아, 수레로 삼고, 토대로 삼아, 확립하고, 익숙하게 하며, 잘 실천하면 열한 가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Mettāya, bhikkhave, cetovimuttiyā āsevitāya bhāvitāya bahulīkatāya yānīkatāya vatthukatāya anuṭṭhitāya paricitāya susamāraddhāya ekādasānisaṁsā pāṭikaṅkhā.

앙굿따라 니까야 AN 11.15 멧따 숫따 (자애)

배경

경은 자비의 마음 풀려남에서 기대되는 열한 이익을 말하기 전에 여덟 수행 조건을 한 문장에 둡니다. 익힘·닦음·거듭 닦음과 수레와 토대로 삼음을 말합니다. 이어 확립함·익숙하게 함·잘 실천함이 더해집니다. 이 여덟 표현이 모두 갖추어진 때에 열한 가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미리 말합니다. 따라서 다음 목록은 거듭 익힌 자비의 마음 풀려남과 연결해 읽어야 합니다.

묵상

여덟 표현 가운데 지금 뜻이 가장 또렷하게 다가오는 하나가 있나요? 자비를 잠깐 떠올리는 것과 익숙한 토대로 삼는 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느껴지는지만 살펴볼 수 있을까요?

2 따뜻한 마음으로 풀려나는 수행의 열한 가지 이로움 1구절

편안한 잠에서 혼미하지 않은 죽음과 조건부 브라흐마 세계에 이름까지 열한 이익을 순서대로 밝힙니다.

어떤 열한 가지인가? 편안하게 잠들고, 편안하게 깨어나며, 나쁜 꿈을 꾸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람이 아닌 존재들에게 사랑받으며, 신들이 보호한다. 불이나 독이나 무기가 해치지 못하고, 마음이 빠르게 집중에 든다. 얼굴빛이 맑아지고, 혼미하지 않은 채 죽으며, 더 높은 것을 꿰뚫지 못해도 브라흐마의 세계에 이른다.

Katame ekādasa? Sukhaṁ supati, sukhaṁ paṭibujjhati, na pāpakaṁ supinaṁ passati, manussānaṁ piyo hoti, amanussānaṁ piyo hoti, devatā rakkhanti, nāssa aggi vā visaṁ vā satthaṁ vā kamati, tuvaṭaṁ cittaṁ samādhiyati, mukhavaṇṇo vippasīdati, asammūḷho kālaṁ karoti, uttari appaṭivijjhanto brahmalokūpago hoti.

앙굿따라 니까야 AN 11.15 멧따 숫따 (자애)

배경

예고 뒤에 ‘어떤 열하나인가?’라고 묻고 목록 전체를 답합니다. 처음 셋은 잠듦·깨어남·나쁜 꿈, 다음 셋은 사람과 사람이 아닌 존재의 사랑과 신들의 보호입니다. 불·독·무기가 해치지 못한다는 것 뒤로 마음이 빠르게 한곳에 모임(사마디), 맑은 얼굴빛, 혼미하지 않은 죽음이 이어지고, 마지막 결과까지 더하면 모두 열하나입니다. ‘더 높은 것을 꿰뚫지 못해도’라는 조건이 붙고, 여기서 말하는 세계는 브라흐마의 세계입니다. 각 이익을 보장처럼 떼기보다 앞 문장의 여덟 수행 조건과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묵상

열한 항목 가운데 지금 가장 뜻밖이거나 마음에 남는 하나가 있나요? 편안한 잠부터 브라흐마 세계까지 이어지는 목록이 자비 수행의 범위를 어떻게 그리는지만 살펴볼 수 있을까요?

3 여덟 조건과 열한 이익을 다시 연결하다 1구절

결론에서 여덟 수행 조건을 온전히 반복하고 방금 열거한 열한 이익과 다시 연결합니다.

수행자들이여, 자비로 마음이 풀려나는 일을 익히고, 닦고, 거듭 닦아, 수레로 삼고, 토대로 삼아, 확립하고, 익숙하게 하며, 잘 실천하면 이 열한 가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Mettāya, bhikkhave, cetovimuttiyā āsevitāya bhāvitāya bahulīkatāya yānīkatāya vatthukatāya anuṭṭhitāya paricitāya susamāraddhāya ime ekādasānisaṁsā pāṭikaṅkhā”ti.

앙굿따라 니까야 AN 11.15 멧따 숫따 (자애)

배경

끝맺음은 첫 문장의 여덟 수행 표현을 같은 순서로 하나도 줄이지 않고 되풀이합니다. 익힘·닦음·거듭 닦음, 수레와 토대로 삼음, 확립함·익숙하게 함·잘 실천함이 다시 모두 나옵니다. 달라진 말은 ‘이’라는 한 글자입니다. 처음 문장은 앞으로 나올 열한 이익을 미리 말했고, 결론은 바로 앞에서 말한 그 열한 가지를 다시 가리킵니다. 이 반복은 이익의 목록만 떼어 읽지 않고, 자비로 마음이 풀려나는 일을 지속해서 닦는 여덟 조건과 결과를 앞뒤에서 함께 연결하게 합니다.

묵상

같은 여덟 조건을 목록 앞과 뒤에서 다시 들으니 처음과 다르게 보이는 말이 있나요? 열한 이익을 얻었는지 판단하기보다, 자비를 익히고 익숙하게 한다는 표현이 오늘의 한 반응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조용히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