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나 숫따(애씀)

Padhānasutta

앙굿따라 니까야 AN 4.13

나쁜 것은 막고 버리며 좋은 것은 일으키고 지키는, 네 가지 바른 노력을 든다.

인용된 가르침 3구절

이 경을 3개 대목으로 나누어 읽습니다.

1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을 막다 1구절

네 가지 바른 노력을 선언하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하고 해로운 것들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는 첫 노력을 밝힙니다.

“수행자들이여, 네 가지 바른 노력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수행자들이여, 여기 수행자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하고 해로운 것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열의를 일으키고 노력하고 힘쓰며 마음을 다잡고 애쓴다.”

“Cattārimāni, bhikkhave, sammappadhānāni. Katamāni cattāri? Idha, bhikkhave, bhikkhu anuppannānaṁ pāpakānaṁ akusalānaṁ dhammānaṁ anuppādāya chandaṁ janeti vāyamati vīriyaṁ ārabhati cittaṁ paggaṇhāti padah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4.13 빠다나 숫따 (애씀)

배경

경의 산문 첫머리는 네 가지 바른 노력이 있다고 밝히고 “어떤 네 가지인가?”라고 물은 뒤 첫 번째를 답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하고 해로운 것들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열의를 일으키고, 노력하고, 힘쓰고, 마음을 다잡고, 애쓰는 다섯 가지를 차례로 말합니다. 네 노력은 무엇이 아직 생기지 않았는지 이미 생겼는지와 그것이 해로운지 이로운지에 따라 노력의 방향을 가르는 수행입니다.

묵상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과 “일어나지 않게 한다”는 두 표현 사이에서 지금 눈에 머무는 말이 있나요?

2 악은 버리고 선은 일으켜 완성하다 1구절

이미 일어난 악은 버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은 일으키며, 이미 일어난 선은 잊지 않고 길러 완성하는 세 노력을 담습니다.

“이미 일어난 악하고 해로운 것들을 버리기 위해 힘씀을 일으키고 노력하고 힘쓰며 마음을 다잡고 애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이로운 것들을 일으키기 위해 힘씀을 일으키고 노력하고 힘쓰며 마음을 다잡고 애쓴다. 이미 일어난 이로운 것들을 이어 가고 잊지 않으며 더욱 늘리고 넓히고 닦아 완성하기 위해 힘씀을 일으키고 노력하고 힘쓰며 마음을 다잡고 애쓴다.”

uppannānaṁ pāpakānaṁ akusalānaṁ dhammānaṁ pahānāya chandaṁ janeti vāyamati vīriyaṁ ārabhati cittaṁ paggaṇhāti padahati; anuppannānaṁ kusalānaṁ dhammānaṁ uppādāya chandaṁ janeti vāyamati vīriyaṁ ārabhati cittaṁ paggaṇhāti padahati; uppannānaṁ kusalānaṁ dhammānaṁ ṭhitiyā asammosāya bhiyyobhāvāya vepullāya bhāvanāya pāripūriyā chandaṁ janeti vāyamati vīriyaṁ ārabhati cittaṁ paggaṇhāti padah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4.13 빠다나 숫따 (애씀)

배경

먼저 다룬 노력에 이어 세 가지가 더 나옵니다. 이미 생긴 악하고 해로운 것을 버리는 방향이 먼저이고, 아직 생기지 않은 이로운 것을 일으키는 방향이 다음입니다. 마지막은 이미 생긴 이로운 것을 두고 이어 감·잊지 않음·더욱 늘림·넓힘·닦음·완성이라는 여섯 목적을 모두 말합니다. 앞서 다룬 예방과 합치면, 악은 막고 버리며 선은 일으키고 길러 완성하는 네 가지 바른 노력이 됩니다. 수행의 노력은 상태와 목적에 따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묵상

버리기·일으키기·이어 가기의 세 방향 가운데 지금 말로만 구별해 볼 수 있는 하나가 있나요? 지금 당신은 버릴 것과 일으킬 것 가운데 어느 쪽에 마음이 가나요?

3 마라의 영역과 죽음의 두려움을 건너다 1구절

네 바른 노력이라는 산문 결론 뒤, 마라의 영역과 군대와 나무찌의 세력을 넘어 태어남과 죽음의 두려움을 건넌 이들을 노래합니다.

“수행자들이여, 이것이 네 가지 바른 노력이다. 바른 노력으로 마라의 영역을 이긴 이들, 그들은 매이지 않아 태어남과 죽음의 두려움을 건넜네. 그들은 만족하여 군대를 거느린 마라를 이겼고, 그들은 흔들리지 않네. 나무찌의 모든 세력을 넘어선 그들은 행복하네.”

Imāni kho, bhikkhave, cattāri sammappadhānānīti. Sammappadhānā māradheyyābhibhūtā, Te asitā jātimaraṇabhayassa pāragū; Te tusitā jetvā māraṁ savāhiniṁ te anejā, Sabbaṁ namucibalaṁ upātivattā te sukhitā”ti.

앙굿따라 니까야 AN 4.13 빠다나 숫따 (애씀)

배경

“이것이 네 가지 바른 노력이다”라고 밝힌 뒤, 이어지는 네 줄의 노래는 그 노력의 결말을 노래합니다. 마라의 영역, 군대를 거느린 마라, 나무찌의 모든 세력이라는 서로 다른 이름이 나란히 나옵니다. 매이지 않음·건넘·만족함·흔들리지 않음·행복함이 차례로 이어지고, ‘그들은’이 네 번 되풀이되며 태어남과 죽음의 두려움도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 노래는 앞의 네 노력이 속박과 두려움을 넘어서는 방향임을 보여 줍니다.

묵상

“매이지 않음”, “두려움을 건넘”, “흔들리지 않음” 가운데 지금 비교적 천천히 읽히는 말이 있나요? 지금 당신을 가장 흔들리게 하는 두려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