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사왓티에 머무셨다. “수행자들이여, 이 떠돎은 시작을 알 수 없다. 모름에 가려지고 목마름 같은 갈망(딴하)에 묶인 뭇 생명들이 치달리고 떠도는 그 첫 지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Sāvatthiyaṁ viharati. “Anamataggoyaṁ, bhikkhave, saṁsāro. Pubbā koṭi na paññāyati avijjānīvaraṇānaṁ sattānaṁ taṇhāsaṁyojanānaṁ sandhāvataṁ saṁsarataṁ.
배경
경은 사왓티라는 곳을 밝힌 뒤, 부처님께서 수행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되풀이되는 떠돎의 시작도 끝도 알 수 없으며, 뭇 생명은 모름에 가려지고 목마름 같은 갈망(딴하)에 묶인 채 치달리고 떠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떠돎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를 알아내려 하기보다, 모름과 갈망에 얽힌 그 되풀이가 얼마나 긴지를 보고 거기서 벗어날 필요를 알아차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묵상
오늘 되풀이된 생각이나 반응 하나를 떠올릴 때, 그 직전에 분명히 확인되는 조건이 있나요? 지금 몸에서 알아차릴 수 있는 한 감각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