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이 무엇인지 알고, 삶에 이로운 길을 아는 이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 할 일을 해낼 힘이 있고, 곧고 참으로 곧으며, 말을 잘 받아들이고, 부드럽고, 뽐내지 않아야 한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돌보는 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며, 해야 할 일이 적고, 살림을 가볍게 해야 한다. 감각이 고요하고, 슬기로우며, 버릇없이 굴지 않고, 여러 집안에 욕심으로 매달리지 않아야 한다.”
“Karaṇīyamatthakusalena, Yanta santaṁ padaṁ abhisamecca; Sakko ujū ca suhujū ca, Sūvaco cassa mudu anatimānī. Santussako ca subharo ca, Appakicco ca sallahukavutti; Santindriyo ca nipako ca, Appagabbho kulesvananugiddho.
배경
경은 모든 생명이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말하기 전에,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부터 밝힙니다. 곧음과 부드러움, 가진 것에 만족하는 마음과 남에게 짐이 되지 않는 생활이 함께 놓입니다. 곧고 부드러운 태도는 말과 몸가짐에, 만족하고 일이 적은 태도는 살림을 가볍게 꾸리는 모습에 닿아 있습니다. 수행자를 돌보는 여러 집안에 욕심으로 매달리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마음을 넓히는 일은 이렇게 살림살이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이어지는 게송들은 이 바탕 위에서 모든 생명이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펼칩니다.
묵상
곧음과 부드러움, 가진 것에 만족하는 마음과 가벼운 살림 가운데 지금 눈에 들어오는 말이 있나요? 눈에 들어온 말이 있다면, 그 말이 오늘의 생활에서 무엇을 떠올리게 하는지 잠깐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