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명상의 실제 방법

단계별로 배우는 멧따 수행 - 자신에서 시작하여 온 세상으로

비구들이여, 자비의 마음 해탈에는 네 가지 수행이 있느니라. 먼저 한량없는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며 머무르고,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방향도 그러하며, 위로 아래로 옆으로 모든 곳에, 일체 세간을 한량없는 자비의 마음으로 - 넓고, 크고, 한량없고, 원한 없고, 악의 없이 - 가득 채우며 머무르느니라.

So mettāsahagatena cetasā ekaṃ disaṃ pharitvā viharati, tathā dutiyaṃ, tathā tatiyaṃ, tathā catutthaṃ; iti uddhamadho tiriyaṃ sabbadhi sabbattatāya sabbāvantaṃ lokaṃ mettāsahagatena cetasā vipulena mahaggatena appamāṇena averena abyāpajjhena pharitvā viharati.

디가 니까야 DN 13 떼빗자경 (Tevijjasutta)

배경

자비 명상의 공식적 묘사입니다. 부처님은 자비를 공간적으로 확장하라고 가르치십니다 - 동쪽, 서쪽, 남쪽, 북쪽, 위, 아래. 이것은 추상적 관념이 아니라 실제로 마음이 특정 방향으로 "퍼져나가는" 경험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에는 "자기 자신부터 시작하라"는 단계가 명시적으로 없습니다. 이것은 후대 주석서(위숫디막가)에서 체계화된 것입니다. 그러나 경전적 근거도 있습니다 - 다음 가르침에서 보시겠지만, 부처님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자비의 출발점으로 인정하셨습니다.

묵상

조용한 곳에 앉아, 먼저 자비의 에너지가 가슴에서 앞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그다음 뒤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위로, 아래로. 각 방향에 30초씩, 총 3분. 이것이 떼빗자경의 자비 명상입니다.

온 세상을 마음으로 두루 살펴보아도,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존재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느니라. 이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도 자기 자신이 가장 사랑스러우니,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하느니라.

Sabbā disā anuparigamma cetasā, nevajjhagā piyataramattanā kvaci; evaṃ piyo puthu attā paresaṃ, tasmā na hiṃse paramattakāmo.

우다나 Ud 5.1 빠세나디왕경 (Rājasutta)

배경

빠세나디왕이 왕비 말리까와 함께 있을 때, "나에게 당신보다 사랑스러운 사람이 없소"라고 했습니다. 왕비는 솔직하게 답합니다 - "저에게도 저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존재는 없습니다." 왕이 부처님을 찾아가 이 대화를 전하자, 부처님이 이 게송을 읊으셨습니다. 이것이 자비 명상의 진정한 출발점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모든 존재가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그 사실로부터 "그러므로 남을 해치지 말라"는 결론에 이르는 것. 자비는 자기 사랑의 확장입니다.

묵상

"내가 행복하기를. 내가 평안하기를. 내가 건강하기를. 내가 편안하기를." 이 네 문장을 진심으로 자기 자신에게 말해보세요. 어색한가요? 저항이 일어나나요? 자신에게 자비를 보내지 못하면, 타인에게 보내는 것도 표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머니가 하나뿐인 아이를 목숨을 걸고 지키듯,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향해 끝없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모두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멧따)을 온 세상에 끝없이 펼쳐야 한다. 위로, 아래로, 사방으로, 막힘없이, 미워하지 않고, 누구도 적으로 삼지 않고. 서 있든 걷든, 앉아 있든 누워 있든, 깨어 있는 동안에는 이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런 삶을 여기서는 더없이 거룩한 삶이라 부른다.”

Mātā yathā niyaṁ puttam Āyusā ekaputtamanurakkhe; Evampi sabbabhūtesu, Mānasaṁ bhāvaye aparimāṇaṁ. Mettañca sabbalokasmi, Mānasaṁ bhāvaye aparimāṇaṁ; Uddhaṁ adho ca tiriyañca, Asambādhaṁ averamasapattaṁ. Tiṭṭhaṁ caraṁ nisinno va, Sayāno yāvatāssa vitamiddho; Etaṁ satiṁ adhiṭṭheyya, Brahmametaṁ vihāramidhamāhu.

숫따니빠따 Snp 1.8 자비경 (Mettasutta) 149-152

배경

어머니의 비유에서 시작해 온 세상을 향한 바람과 일상의 네 자세로 이어지는 세 게송입니다. 가운데 게송까지 함께 읽으면, ‘이 마음을 잊지 말라’는 말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분명해집니다. 마음을 넓히는 방향과, 그 마음을 이어 가는 시간이 차례로 놓입니다. 원문은 목숨을 걸고 지키는 비유를 들지만 독자에게 자신을 희생해 누군가를 구하라고 지시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생명이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어디서 어떻게 이어 갈지 가리키는 대목으로 읽어야 합니다.

묵상

서 있을 때, 걸을 때, 앉아 있을 때, 누워 있을 때 가운데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때는 언제인가요? 그때 누군가가 잘 지내기를 잠깐 바랄 수 있을까요? 하루 내내 같은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고 자신을 다그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쉬는 것이 먼저라면 쉬어도 괜찮아요.

“수행자들이여, 만일 수행자가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동안만이라도 자애의 마음을 거듭 익힌다면, 수행자들이여, 이와 같이 일컫느니라. ‘이 수행자는 선정을 빠뜨리지 않고 머물며, 스승의 가르침을 행하고, 권고를 받아 실천하며, 나라의 탁발 음식을 헛되이 먹지 않는다.’ 하물며 그 자애의 마음을 많이 닦는 이들이야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Accharāsaṅghātamattampi ce, bhikkhave, bhikkhu mettācittaṁ āsevati; ayaṁ vuccati, bhikkhave: ‘bhikkhu arittajjhāno viharati satthusāsanakaro ovādapatikaro, amoghaṁ raṭṭhapiṇḍaṁ bhuñjati’. Ko pana vādo ye naṁ bahulīkarontī”ti.

앙굿따라 니까야 AN 1.53 손가락 튕김경

배경

이 짧은 경은 조건·판정·비교의 결론이 이어지는 한 논리 단위입니다. ce는 ‘만일’을, accharāsaṅghātamattampi는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동안만큼의 짧은 범위를 나타내며, ‘수행자들이여’는 조건과 판정 앞에서 두 번 나옵니다. 판정은 선정을 빠뜨리지 않음·스승의 가르침을 행함·권고를 받아 실천함·나라의 탁발 음식을 헛되이 먹지 않음의 네 갈래입니다. 마지막 반문은 자애의 마음을 많이 닦는 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짧은 실천에서 거듭 닦는 실천으로 넓힙니다.

묵상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동안”이라는 짧은 범위를 읽을 때, 지금 한 존재를 향한 자애의 마음이 잠깐이라도 떠오르나요? 따뜻한 느낌을 만들어 내거나 오래 유지할 필요는 없어요. 대상이 떠오르지 않거나 자애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 그렇다는 사실만 알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