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타마드웨브라흐마나 숫따(두 브라흐마나, 첫째)

Paṭhamadvebrāhmaṇasutta

앙굿따라 니까야 AN 3.51

백스무 살의 두 바라문에게, 늙음·질병·죽음에 이끌리는 세계에서는 몸·말·마음의 절제가 피난처와 행복이 된다고 설한다.

인용된 가르침 4구절

이 경을 4개 대목으로 나누어 읽습니다.

1 백스무 살의 두 노인이 부처님께 가르침을 청하다 1구절

선하고 유익한 일을 하지 못하고 두려움의 피난처도 만들지 못했다는 두 브라흐마나가 부처님께 타이름과 가르침을 청합니다.

그때 늙고 노쇠하고 연로하여, 긴 세월 끝 말년에 이른 백스무 살 두 제사를 맡는 계층의 사람(브라흐마나)이 부처님께 가서 인사와 기억할 대화를 나눈 뒤, 한쪽에 앉아 부처님께 말했다. “고따마 님, 저희 브라흐마나들은 늙고 노쇠하고 연로하여, 긴 세월 끝 말년에 이른 백스무 살입니다. 선도 유익도 행하지 못했고 두려움을 막을 피난처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고따마 님께서 저희를 타이르고, 고따마 님께서 저희를 가르쳐 주십시오. 오래도록 저희의 이익과 행복이 될 것입니다.”

Atha kho dve brāhmaṇā jiṇṇā vuddhā mahallakā addhagatā vayoanuppattā vīsavassasatikā jātiy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ṁsu; upasaṅkamitvā bhagavatā saddhiṁ sammodiṁsu. Sammodanīyaṁ kathaṁ sāraṇīyaṁ vītisāretvā ekamantaṁ nisīdiṁsu. Ekamantaṁ nisinnā kho te brāhmaṇā bhagavantaṁ etadavocuṁ: “mayamassu, bho gotama, brāhmaṇā jiṇṇā vuddhā mahallakā addhagatā vayoanuppattā vīsavassasatikā jātiyā; te camhā akatakalyāṇā akatakusalā akatabhīruttāṇā. Ovadatu no bhavaṁ gotamo, anusāsatu no bhavaṁ gotamo yaṁ amhākaṁ assa dīgharattaṁ hitāya sukhāyā”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51 빠타마드웨브라흐마나 숫따 (두 브라흐마나, 첫째)

배경

늙고 쇠약해진 두 브라흐마나가 부처님을 찾아와, 평생 선한 일도 유익한 일도 하지 못했고 두려움을 막아 줄 곳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고는 자신들을 타이르고 가르쳐 달라고 부처님께 청합니다. 이 고백이 이어지는 대목에서 부처님의 대답을 이끌어 냅니다.

묵상

“오래도록 이익과 행복이 되도록”이라는 청을 읽을 때, 지금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은 일이 떠오르나요? 늙음이나 지나온 세월을 돌아볼 때 가장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2 몸·말·마음의 절제가 다섯 피난처가 되다 1구절

늙음·질병·죽음에 이끌리는 세계에서 몸·말·마음의 절제가 피난처·은신처·섬·귀의처·의지처가 됩니다.

“제사를 맡는 계층의 사람(브라흐마나)들이여, 참으로 그대들은 늙고 노쇠하고 연로하여, 긴 세월 끝 말년에 이른 백스무 살이다. 선도 유익도 행하지 못했고 두려움을 막을 피난처도 만들지 못했다. 브라흐마나들이여, 이 세상은 늙음과 질병과 죽음에 이끌려 간다. 브라흐마나들이여, 세상이 이렇게 늙음과 질병과 죽음에 이끌려 갈 때, 여기에서 몸으로 절제하고 말로 절제하고 마음으로 절제하는 것, 그것은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 피난처요 은신처요 섬이요 귀의처요 의지처이다.”

“Taggha tumhe, brāhmaṇā, jiṇṇā vuddhā mahallakā addhagatā vayoanuppattā vīsavassasatikā jātiyā; te cattha akatakalyāṇā akatakusalā akatabhīruttāṇā. Upanīyati kho ayaṁ, brāhmaṇā, loko jarāya byādhinā maraṇena. Evaṁ upanīyamāne kho, brāhmaṇā, loke jarāya byādhinā maraṇena, yo idha kāyena saṁyamo vācāya saṁyamo manasā saṁyamo, taṁ tassa petassa tāṇañca leṇañca dīpañca saraṇañca parāyaṇañcā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51 빠타마드웨브라흐마나 숫따 (두 브라흐마나, 첫째)

배경

부처님의 답은 ‘참으로’라는 말로 두 브라흐마나의 나이와 세 가지 하지 못함을 그대로 되받은 뒤, 그 고백을 세계의 조건과 실천으로 넓힙니다. 늙음·질병·죽음이 세계를 이끈다는 말이 거듭 나오고, 몸·말·마음의 절제도 세 번 나옵니다. 여기서 절제한 바로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 그 절제가 그 사람의 피난처·은신처·섬·귀의처·의지처가 됩니다. 피할 수 없는 흐름을 부정하지 않고, 지금 몸과 말과 마음을 절제하는 것이 피난처가 됩니다.

묵상

몸·말·마음의 절제라는 세 갈래를 읽을 때, 오늘 한 말이나 행동 가운데 조금 덜 해치도록 멈출 수 있는 한 가지가 보이나요?

3 짧은 삶에서 행복을 가져오는 공덕을 짓다 1구절

짧은 삶과 늙음과 죽음의 두려움을 본 뒤 행복을 가져오는 공덕을 지으라는 첫 게송입니다.

짧은 목숨의 삶은 이끌려 가고, 늙음에 이끌리는 이에게 피난처는 없다. 죽음에 이러한 두려움이 있음을 보는 이는 행복을 가져오는 공덕을 지어야 한다.

Upanīyati jīvitamappamāyu, Jarūpanītassa na santi tāṇā; Etaṁ bhayaṁ maraṇe pekkhamāno, Puññāni kayirātha sukhāvahāni.

앙굿따라 니까야 AN 3.51 빠타마드웨브라흐마나 숫따 (두 브라흐마나, 첫째)

배경

첫 노래는 앞의 산문 답을 네 줄로 압축합니다. 짧은 삶이 이끌려 간다는 첫 줄, 늙음에 이끌리는 이에게 피난처가 없다는 둘째 줄, 죽음에서 두려움을 본다는 셋째 줄이 마지막의 ‘공덕을 지어야 한다’는 구절로 이어집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보았을 때, 그것을 피하지 않고 행복을 가져오는 공덕을 지으라는 말입니다.

묵상

“짧은 삶이 이끌려 간다”는 구절을 읽을 때, 오늘의 짧은 시간 안에서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하는 이로운 행동 하나가 떠오르나요?

4 살아 있을 때 지은 절제가 떠난 이의 행복이 되다 1구절

몸·말·마음의 절제를 살아 있는 동안 지은 공덕으로 다시 밝히고, 그것이 떠난 이의 행복이 된다고 맺습니다.

여기에서 몸으로 절제하고, 말로 또 마음으로 절제하는 것, 살아 있는 동안 지어 둔 공덕이, 그것이 세상을 떠난 이의 행복이 된다.”

Yodha kāyena saṁyamo, Vācāya uda cetasā; Taṁ tassa petassa sukhāya hoti, Yaṁ jīvamāno pakaroti puññan”ti.

앙굿따라 니까야 AN 3.51 빠타마드웨브라흐마나 숫따 (두 브라흐마나, 첫째)

배경

둘째 노래는 앞 노래의 ‘행복을 가져오는 공덕’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몸으로, 말로, 마음으로 절제하는 세 갈래가 먼저 나오고, ‘세상을 떠난 이’와 ‘살아 있는 동안’이 시간의 앞뒤를 이룹니다. 살아 있을 때 지은 공덕이 떠난 이에게 행복이 됩니다. 이 노래는 앞 산문의 다섯 피난처를 현재의 세 행위로 다시 묶어 경을 닫습니다.

묵상

“살아 있는 동안 지은 공덕”이라는 말을 읽을 때, 오늘 몸이나 말이나 마음으로 해치지 않으려 했던 작은 순간이 하나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