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는 사왓티 동쪽 승원, 미가라의 어머니 누각에 머무셨다. 그때 늦은 오후, 부처님께서는 홀로 머묾에서 나오시어 석양에 앉아 등을 따뜻하게 하고 계셨다.
Evaṁ me sutaṁ—ekaṁ samayaṁ bhagavā sāvatthiyaṁ viharati pubbārāme migāramātupāsāde.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sāyanhasamayaṁ paṭisallānā vuṭṭhito pacchātape nisinno hoti piṭṭhiṁ otāpayamāno.
배경
경은 전승자의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로 시작하고, 말씀의 때와 장소를 먼저 밝힙니다. 장소는 사왓티 동쪽 승원의 미가라 어머니 누각입니다. 늦은 오후 부처님께서는 홀로 머묾에서 나오신 뒤 석양에 앉아 등을 따뜻하게 하십니다. 이 장면에는 아직 아난다의 말이나 늙음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부처님이 쉬며 몸에 온기를 받는 모습이 먼저 그려지고, 이어지는 대목에서 몸의 변화가 드러납니다.
묵상
늦은 오후 등을 따뜻하게 하는 짧은 장면을 읽을 때, 지금 몸이 온기나 지지를 받는 한 곳이 느껴지나요? 분명한 곳이 없다면 “지금은 잘 모르겠다”고 두고, 이 장면이 지나가는 속도만 살펴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