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가르침경 - 모를 때 어느 쪽에 서야 하는가
믿을 만한 스승이 없는 이들에게, 다섯 가지 물음마다 어느 쪽을 택해도 손해가 없는 확실한 가르침을 밝히는 경입니다.
만남과 확실한 가르침의 제시
세존께서 살라 마을의 장자들에게, 믿을 만한 스승이 없는 이들이 붙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가르침을 제시하십니다.
내세가 있다는 데 서다
저 세상이 있다는 견해와 없다는 견해를 견주어, 어느 쪽을 택해도 손해가 없는 확실한 자리를 밝힙니다.
행위가 헛되지 않다는 데 서다
행위에는 아무 결과가 없다는 견해와 결과가 있다는 견해를 견주어, 둘째 물음에서도 손해 없는 자리를 밝힙니다.
원인이 있다는 데 서다
중생이 오염되고 청정해지는 데 원인이 없다는 견해와 있다는 견해를 견주어, 셋째 물음에서도 손해 없는 자리를 밝힙니다.
형상 없는 경지가 있다는 데 서다
형상 없는 경지가 있는지 없는지 몸소 알지 못해도, 판단을 미룬 채 손해 없는 길을 찾는 법을 밝힙니다.
존재의 완전한 소멸이 있다는 데 서다
존재의 완전한 소멸이 있는지 없는지 몸소 알지 못해도, 그 견해가 마음을 탐욕 쪽으로 이끄는지 놓음 쪽으로 이끄는지로 가늠하는 법을 밝힙니다.
네 부류의 사람
확실한 가르침을 마치신 뒤, 자신을 괴롭히는 이·남을 괴롭히는 이·둘 다 괴롭히는 이·아무도 괴롭히지 않는 이를 나누어 보이십니다.
점진적인 길과 세 가지 밝은 앎
아무도 괴롭히지 않는 넷째 사람이 누구인지, 여래가 세상에 나타나 계행에서 번뇌의 소멸에 이르는 온 길로 답하십니다.
귀의하다
살라의 장자들이 세존의 가르침에 감사하며 귀의를 청하고 경이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