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타마이달로끼까 숫따(이 세상에서, 첫째)

Paṭhamaidhalokikasutta

앙굿따라 니까야 AN 8.49

위사카에게 이 삶의 네 조건과 다음 삶의 믿음·계·베풂·지혜를 설명하고 여덟 요소의 결실을 게송으로 맺는다.

인용된 가르침 11구절

이 경을 11개 대목으로 나누어 읽습니다.

1 위사카에게 밝힌 이 삶의 네 조건 1구절

미가라의 어머니 위사카가 찾아온 장면에서 부처님께서 이 삶을 성취하는 네 조건을 질문과 답으로 밝힙니다.

한때 부처님께서는 사왓티 동쪽 승원의 미가라의 어머니 누각에 머무셨습니다. 그때 미가라의 어머니 위사카가 부처님께 다가가 …. 한쪽에 앉은 위사카에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위사카여, 네 가지를 갖춘 여인은 이 삶을 성취하는 길을 실천하며 이 삶을 성취합니다. 어떤 넷입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일을 잘 꾸리고, 집안사람을 보살피며, 남편이 기뻐할 만하게 처신하고, 모은 것을 지킵니다.”

Ekaṁ samayaṁ bhagavā sāvatthiyaṁ viharati pubbārāme migāramātupāsāde. Atha kho visākhā migāramāt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pe…. Ekamantaṁ nisinnaṁ kho visākhaṁ migāramātaraṁ bhagavā etadavoca: “Catūhi kho, visākhe, dhammehi samannāgato mātugāmo idhalokavijayāya paṭipanno hoti, ayaṁsa loko āraddho hoti. Katamehi catūhi? Idha, visākhe, mātugāmo susaṁvihitakammanto hoti, saṅgahitaparijano, bhattu manāpaṁ carati, sambhataṁ anurakkhati.

앙굿따라 니까야 AN 8.49 빠타마이달로끼까 숫따 (이 세상에서, 첫째)

배경

경의 장면과 첫 질문·답입니다. 장소는 사왓티 동쪽 승원의 미가라 어머니 누각이고, 듣는 이는 미가라의 어머니로 불리는 위사카입니다. 위사카가 다가가 인사를 드린 뒤 한쪽에 앉았다고 전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삶을 성취하는 네 조건으로 일을 잘 꾸림·집안사람을 보살핌·남편이 기뻐할 만하게 처신함·모은 것을 지킴을 답합니다. 이 목록은 당시 가정 안의 역할을 전제하며, 다음 네 대목에서 각각의 뜻을 풉니다. 이 목록을 오늘의 모든 관계에 그대로 적용할 필요는 없지만, 경이 말하는 책임의 뜻을 정확히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묵상

이 네 항목 가운데 지금 자신의 생활에서 책임이라는 말과 가장 가까이 닿는 것은 무엇인가요?

2 양털과 목화의 일을 잘 꾸리다 1구절

첫째 조건을 양털·목화에 관한 집안일에 능숙하고 게으르지 않으며 알맞은 방법을 살피는 일로 풉니다.

“위사카여, 어떻게 여인이 일을 잘 꾸립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남편의 집안일, 곧 양털이나 목화에 관한 일에 능숙하고 게으르지 않으며, 일을 해내고 꾸릴 수 있도록 알맞은 방법을 살피는 지혜를 갖춥니다. 위사카여, 이렇게 여인이 일을 잘 꾸립니다.”

Kathañca, visākhe, mātugāmo susaṁvihitakammanto hoti? Idha, visākhe, mātugāmo ye te bhattu abbhantarā kammantā—uṇṇāti vā kappāsāti vā—tattha dakkhā hoti analasā tatrupāyāya vīmaṁsāya samannāgatā alaṁ kātuṁ alaṁ saṁvidhātuṁ. Evaṁ kho, visākhe, mātugāmo susaṁvihitakammanto hoti.

앙굿따라 니까야 AN 8.49 빠타마이달로끼까 숫따 (이 세상에서, 첫째)

배경

첫 조건인 ‘일을 잘 꾸림’은 양털과 목화에 관한 일을 능숙하고 게으르지 않게 해내며, 일을 실제로 꾸릴 수 있는 알맞은 방법을 살피는 지혜를 갖추는 것입니다. 맡은 일을 이해하고 실행 방법을 분별하는 책임이 중요합니다.

묵상

지금 맡은 일 하나에서 부지런함보다 먼저 방법을 살펴야 하는 지점이 있나요? 곧바로 더 많이 해내야 한다는 질문은 아니에요.

3 집안사람의 일과 몸 상태와 몫을 살피다 1구절

둘째 조건을 하인·심부름꾼·일꾼의 한 일과 하지 않은 일, 아픈 이의 상태와 음식의 몫을 아는 일로 풉니다.

“위사카여, 어떻게 여인이 집안사람을 보살핍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남편 집안의 하인·심부름꾼·일꾼이 한 일은 한 일로, 하지 않은 일은 하지 않은 일로 압니다. 아픈 이들의 힘이 있고 없음을 알며, 씹을 것과 먹을 것을 각자의 몫에 따라 나눕니다. 위사카여, 이렇게 여인이 집안사람을 보살핍니다.”

Kathañca, visākhe, mātugāmo saṅgahitaparijano hoti? Idha, visākhe, mātugāmo yo so bhattu abbhantaro antojano—dāsāti vā pessāti vā kammakarāti vā—tesaṁ katañca katato jānāti akatañca akatato jānāti, gilānakānañca balābalaṁ jānāti khādanīyaṁ bhojanīyañcassa paccaṁsena saṁvibhajati. Evaṁ kho, visākhe, mātugāmo saṅgahitaparijano h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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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둘째 조건은 집안사람을 보살피는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보여 줍니다. 경이 말하는 대상은 하인·심부름꾼·일꾼입니다. 여인은 그들이 한 일과 하지 않은 일을 있는 그대로 알고, 아픈 이들의 힘이 있고 없음을 살피며, 씹을 것과 먹을 것을 각자의 몫에 따라 나눕니다. 이 대목은 책임을 맡은 이가 사람을 성과만으로 보지 않고 건강과 필요한 몫도 살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묵상

함께 일하거나 생활하는 누군가를 한 일의 양으로만 보지 않고 몸 상태나 필요한 몫까지 살핀 순간이 있었나요? 다른 이를 돌볼 책임을 모두 떠맡으라는 뜻은 아니에요.

4 남편이 불쾌하게 여기는 일을 범하지 않다 1구절

셋째 조건을 남편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일을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범하지 않는 처신으로 풉니다.

“위사카여, 어떻게 여인이 남편이 기뻐할 만하게 처신합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남편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일을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범하지 않습니다. 위사카여, 이렇게 여인이 남편이 기뻐할 만하게 처신합니다.”

Kathañca, visākhe, mātugāmo bhattu manāpaṁ carati? Idha, visākhe, mātugāmo yaṁ bhattu amanāpasaṅkhātaṁ taṁ jīvitahetupi na ajjhācarati. Evaṁ kho, visākhe, mātugāmo bhattu manāpaṁ car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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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셋째 조건은 남편이 기뻐할 만하게 처신하는 것입니다. 경은 이것을 남편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일을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범하지 않는다는 강한 말로 나타냅니다. 이 말은 그 시대 부부 사이의 의무를 보여 줍니다. 오늘날의 관계에 그대로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험하거나 강압적인 관계를 감수하라는 지시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이 대목이 지닌 역사적 긴장을 숨기지 않고 정확히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묵상

이 강한 표현을 읽을 때 편안함·불편함·거리감 가운데 어떤 반응이 먼저 드나요?

5 재물·곡식·은·금을 지켜 이 삶의 네 조건을 맺다 1구절

넷째 조건을 네 재산을 보호하고 네 해로운 태도를 피하는 일로 푼 뒤 이 삶을 위한 네 조건을 결론 냅니다.

“위사카여, 어떻게 여인이 모은 것을 지킵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남편이 가져온 재물·곡식·은·금을 보살피고 지켜 내며, 흥청 쓰거나 훔치거나 술에 빠지거나 낭비하지 않습니다. 위사카여, 이렇게 여인이 모은 것을 지킵니다. 위사카여, 이 네 가지를 갖춘 여인은 이 삶에서 이기는 길을 실천하며 이 삶을 얻습니다.”

Kathañca, visākhe, mātugāmo sambhataṁ anurakkhati? Idha, visākhe, mātugāmo yaṁ bhattā āharati dhanaṁ vā dhaññaṁ vā rajataṁ vā jātarūpaṁ vā taṁ ārakkhena guttiyā sampādeti, tattha ca hoti adhuttī athenī asoṇḍī avināsikā. Evaṁ kho, visākhe, mātugāmo sambhataṁ anurakkhati. Imehi kho, visākhe, catūhi dhammehi samannāgato mātugāmo idhalokavijayāya paṭipanno hoti, ayaṁsa loko āraddho hoti.

앙굿따라 니까야 AN 8.49 빠타마이달로끼까 숫따 (이 세상에서, 첫째)

배경

넷째 조건과 첫 네 조건의 결론입니다. 지켜야 할 것은 재물·곡식·은·금 네 가지이며, 이를 보살피고 지키는 일입니다. 또 흥청 씀·훔침·술에 빠짐·낭비를 하지 않습니다. 같은 ‘모은 것을 지킴’으로 문답을 닫은 뒤, 처음의 네 조건을 갖추면 이 삶에서 이기는 길을 실천하고 이 삶을 얻는다는 결론을 그대로 되풀이합니다. 수행의 뜻은 공동 생활의 자원을 잃게 하는 네 행동을 삼가며 맡은 것을 책임 있게 돌보는 데 있습니다.

묵상

지금 지키고 있는 자원 가운데 돈뿐 아니라 시간이나 공동 물건처럼 조심스럽게 다루고 싶은 것이 있나요? 무조건 아끼거나 자신을 제한하라는 뜻은 아니에요.

6 다음 삶을 성취하는 믿음·계·베풂·지혜 1구절

두 번째 네 조건을 질문한 뒤 믿음·계·베풂·지혜라는 순서로 답하여 다음 삶을 향한 목록을 엽니다.

“위사카여, 네 가지를 갖춘 여인은 다음 삶을 성취하는 길을 실천하며 다음 삶을 성취합니다. 어떤 넷입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믿음·계·베풂·지혜를 갖춥니다.”

Catūhi kho, visākhe, dhammehi samannāgato mātugāmo paralokavijayāya paṭipanno hoti, paraloko āraddho hoti. Katamehi catūhi? Idha, visākhe, mātugāmo saddhāsampanno hoti, sīlasampanno hoti, cāgasampanno hoti, paññāsampanno h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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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이 삶의 네 조건을 마친 뒤, 앞서와 같은 방식으로 다음 삶의 네 조건을 묻고 답합니다. 첫 문장은 모두 ‘다음 삶’을 가리키며, 그 삶을 향한 실천과 성취를 차례로 말합니다. 답은 믿음·계·베풂·지혜입니다. 이어지는 네 문답이 각각의 뜻을 풀고, 앞에서 다룬 가정의 네 책임과 짝을 이룹니다. 믿음과 계와 베풂과 지혜, 이 네 가지가 함께 다음 삶의 바탕을 이룬다는 말씀입니다.

묵상

믿음·계·베풂·지혜 가운데 지금 삶의 방향을 돌아보게 하는 말이 하나 있나요?

7 깨달음에 이른 이의 깨달음을 믿는 첫째 조건 1구절

믿음을 깨달음에 이른 이의 깨달음에 대한 확신과 부처님을 나타내는 아홉 호칭의 완전한 정형구로 정의합니다.

“위사카여, 어떻게 여인이 믿음을 갖춥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깨달음에 이른 이(따타가따)의 깨달음을 믿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완전히 깨달은 이(아라한)이시며 바르게 깨달으신 분, 분명한 앎(윗자)과 실천(짜라나)을 갖추신 분, 잘 가신 분, 세상을 아시는 분, 길들여야 할 사람을 이끄는 위없는 분, 신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부처님이시다.’ 위사카여, 이렇게 여인이 믿음을 갖춥니다.”

Kathañca, visākhe, mātugāmo saddhāsampanno hoti? Idha, visākhe, mātugāmo saddho hoti, saddahati tathāgatassa bodhiṁ: ‘itipi so bhagavā arahaṁ sammāsambuddho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ū anuttaro purisadammasārathi satthā devamanussānaṁ buddho bhagavā’ti. Evaṁ kho, visākhe, mātugāmo saddhāsampanno h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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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다음 삶의 네 조건 가운데 첫째인 믿음을 묻고 답합니다. 이 믿음은 깨달음에 이른 이의 깨달음을 향합니다. 이어 완전히 깨달은 이·바르게 깨달으신 분·분명한 앎(윗자)과 실천(짜라나)을 갖추신 분·잘 가신 분·세상을 아시는 분·길들여야 할 사람을 이끄는 위없는 분·신과 인간의 스승·깨달으신 분·부처님이라는 아홉 호칭이 그대로 나옵니다. 아홉 호칭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보여 주며, 모든 표현에 똑같은 확신을 느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묵상

아홉 호칭 가운데 지금 믿음보다 호기심을 일으키는 표현이 있나요?

8 계를 지키고 인색함 없이 베풀다 1구절

둘째와 셋째 조건을 생략표가 있는 계의 정의와 인색함의 때를 벗은 베풂의 여섯 표현으로 풉니다.

“위사카여, 어떻게 여인이 계를 갖춥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살생을 삼가고 … 게으름의 바탕인 술·발효주와 취하게 하는 것을 삼갑니다. 위사카여, 이렇게 여인이 계를 갖춥니다. 위사카여, 어떻게 여인이 베풂을 갖춥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인색함의 때를 여읜 마음으로 집에 살며, 아낌없이 내주고, 손을 펴고, 놓아 버리기를 좋아하고, 청하면 응하며, 베풀고 나누기를 좋아합니다. 위사카여, 이렇게 여인이 베풂을 갖춥니다.”

Kathañca, visākhe, mātugāmo sīlasampanno hoti? Idha, visākhe, mātugāmo pāṇātipātā paṭivirato hoti …pe…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nā paṭivirato hoti. Evaṁ kho, visākhe, mātugāmo sīlasampanno hoti. Kathañca, visākhe, mātugāmo cāgasampanno hoti? Idha, visākhe, mātugāmo vigatamalamaccherena cetasā agāraṁ ajjhāvasati muttacāgā payatapāṇinī vossaggaratā yācayogā dānasaṁvibhāgaratā. Evaṁ kho, visākhe, mātugāmo cāgasampanno h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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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삶의 둘째와 셋째 조건을 이어 놓은 두 문답입니다. 계의 답은 살생을 삼가는 것에서 시작해 게으름의 바탕인 술·발효주와 취하게 하는 것을 삼가는 것으로 끝나며, 중간에 되풀이되는 같은 말은 줄였습니다. 베풂은 집에 사는 자리에서 인색함의 때를 여읜 마음, 아낌없이 내줌, 편 손, 놓아 버리기를 좋아함, 청하면 응함, 베풀고 나누기를 좋아함으로 이어집니다. 절제는 해를 줄이고, 나눔은 움켜쥠을 풉니다. 이 둘은 서로 보완하는 길입니다.

묵상

오늘 삼가고 싶은 한 행동과 기꺼이 나눌 수 있는 한 가지가 서로 연결되어 보이나요?

9 지혜를 갖추어 다음 삶의 네 조건을 맺다 1구절

넷째 조건인 지혜의 생략된 문답을 그대로 잇고 다음 삶을 성취하는 네 조건의 결론을 되풀이합니다.

“위사카여, 어떻게 여인이 지혜를 갖춥니까? 여기서 위사카여, 여인은 지혜롭습니다 … 위사카여, 이렇게 여인이 지혜를 갖춥니다. 위사카여, 이 네 가지를 갖춘 여인은 다음 삶을 성취하는 길을 실천하며 다음 삶을 성취합니다.”

Kathañca, visākhe, mātugāmo paññāsampanno hoti? Idha, visākhe, mātugāmo paññavā hoti …pe… evaṁ kho, visākhe, mātugāmo paññāsampanno hoti. Imehi kho, visākhe, catūhi dhammehi samannāgato mātugāmo paralokavijayāya paṭipanno hoti, paraloko āraddho hotī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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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조건인 지혜의 질문·답·결론과 두 번째 네 조건의 전체 결론입니다. 지혜의 답은 ‘지혜롭다’라는 짧은 말 뒤에 곧바로 같은 ‘지혜를 갖춤’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믿음·계·베풂·지혜 네 가지를 갖춘 여인이 다음 삶을 성취하는 길을 실천하고 다음 삶을 성취한다는 처음의 선언이 그 뒤에 되풀이됩니다. 지혜에 대한 설명은 짧게 남았지만, 믿음·계·베풂과 함께 다음 삶을 위한 네 조건을 완성합니다.

묵상

‘지혜롭다’라는 짧은 말과 생략된 부분 사이에서 무엇을 더 알고 싶다는 느낌이 드나요?

10 게송으로 모은 이 삶과 다음 삶의 길 1구절

첫 두 게송이 이 삶의 네 조건을 다시 열거하고 믿음·계·너그러움으로 다음 삶의 안녕에 이르는 길을 잇습니다.

일을 잘 꾸리고, 집안사람을 보살피며, 남편이 기뻐할 만하게 처신하고, 모은 것을 지킵니다. 믿음을 지니고 계를 갖추며, 너그럽고 인색함을 벗어, 다음 삶의 안녕에 이르는 길을 늘 깨끗이 합니다.

Susaṁvihitakammantā, saṅgahitaparijjanā; Bhattu manāpaṁ carati, sambhataṁ anurakkhati. Saddhā sīlena sampannā, vadaññū vītamaccharā; Niccaṁ maggaṁ visodheti, sotthānaṁ samparāyika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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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산문의 두 목록을 받은 첫 두 노래입니다. 첫 연은 일을 잘 꾸림·집안사람을 보살핌·남편이 기뻐할 만하게 처신함·모은 것을 지킴이라는 이 삶의 네 조건을 같은 순서로 다시 말합니다. 둘째 연은 믿음과 계를 갖추고, 너그러우며 인색함을 벗은 이를 말합니다. 그가 늘 깨끗이 하는 길은 다음 삶의 안녕에 이르는 길입니다. 이처럼 노래는 앞의 네 조건을 믿음·계·너그러움과 다음 삶의 안녕으로 압축해 잇습니다. 생활의 책임과 마음의 방향을 한 사람의 삶 속에서 함께 닦아 갑니다.

묵상

생활을 꾸리는 네 항목과 믿음·계·너그러움 가운데 서로 멀어 보이던 두 가지가 연결되어 느껴지나요?

11 여덟 요소와 열여섯 양상, 하늘 세계의 결론 1구절

마지막 두 게송이 여덟 조건을 갖춘 여인을 계 있고 이치에 선 진실한 이로 부르고 하늘 세계에 태어나는 결론을 밝힙니다.

이 여덟 가지가 어떤 여인에게 있다면, 사람들은 그를 계 있는 이, 이치에 굳게 선 진실한 말의 사람이라 합니다. 열여섯 양상을 갖추고 여덟 요소를 온전히 지닌, 그러한 계 있는 집에 사는 여인은 마음에 드는 하늘 세계에 태어납니다.

Iccete aṭṭha dhammā ca, yassā vijjanti nāriyā; Tampi sīlavatiṁ āhu, dhammaṭṭhaṁ saccavādiniṁ. Soḷasākārasampannā, Aṭṭhaṅgasusamāgatā; Tādisī sīlavatī upāsikā, Upapajjati devalokaṁ manāpa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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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마지막 두 노래는 앞의 산문과 노래를 수로 정리합니다. 먼저 여덟 가지를 갖춘 여인을 계 있는 이·이치에 굳게 선 이·진실한 말을 하는 이라고 부릅니다. 이어 열여섯 양상과 여덟 요소를 나란히 말합니다. 이를 모두 갖춘 집에 사는 여인은 마음에 드는 하늘 세계에 태어납니다. 계와 이치와 진실한 말, 이 세 가지가 한 삶의 성품을 이룹니다.

묵상

여덟 요소를 갖춘 사람을 ‘이치에 굳게 선 진실한 말의 사람’이라 부르는 결론은 어떻게 들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