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죽음의 상념경 - 하루에서 한 호흡까지
세존께서 여덟 비구의 죽음 상념을 하루 밤낮에서 한 입과 한 호흡까지 비교해 방일하지 않고 예리하게 닦는 기준을 밝힌 경
죽음의 상념이 불사로 향하는지 묻다
나띠까의 벽돌집에서 세존께서 죽음의 상념의 네 결실을 밝히고 비구들이 이를 닦고 있는지 질문합니다.
밤낮 하루를 더 살 수 있기를 바라다
첫 비구가 하루 밤낮을 더 살아 세존의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인다면 많은 일을 이룬 셈이라고 답합니다.
낮 하루를 더 살 수 있기를 바라다
둘째 비구는 밤낮 전체보다 짧은 낮 하루를 더 살아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답합니다.
반나절을 더 살 수 있기를 바라다
셋째 비구는 시간을 다시 반으로 줄여 반나절만 살아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끼를 먹는 동안 더 살기를 바라다
넷째 비구는 하루의 일부가 아니라 한 번의 탁발 음식을 먹는 동안만이라도 살아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반 끼를 먹는 동안 더 살기를 바라다
다섯째 비구는 한 끼를 다시 절반으로 줄여 반 끼를 먹는 사이만 살아 있기를 바란다고 답합니다.
네다섯 입을 씹어 삼키는 동안을 바라다
여섯째 비구는 네다섯 입을 씹어 삼키는 아주 짧은 동안만 살아도 가르침을 기억하겠다고 답합니다.
한 입을 씹어 삼키는 동안만을 바라다
일곱째 비구는 단 한 입을 씹고 삼키는 사이만 살아도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이겠다고 답합니다.
한 번 들이쉬고 내쉬는 사이만을 바라다
여덟째 비구는 한 번의 들숨 뒤 날숨 또는 날숨 뒤 들숨 사이만 살아도 가르침을 기억하겠다고 답합니다.
하루 밤낮과 낮 하루의 답을 다시 세다
세존께서 여덟 답을 판정하기 시작하며 하루 밤낮과 낮 하루를 더 살기를 바란 첫 두 답을 그대로 반복합니다.
반나절과 한 끼의 답을 다시 세다
세존께서 반나절과 한 끼를 더 살기를 바란 두 답도 가르침에 마음을 기울인다는 내용까지 온전히 반복합니다.
반 끼와 네다섯 입의 답을 다시 세다
세존께서 반 끼와 네다섯 입을 더 살기를 바란 두 답도 그 목적과 결과까지 생략 없이 되풀이합니다.
여섯 답은 더디다고 판정하고 한 입의 답을 다시 들다
세존께서 앞의 여섯 답을 방일하고 더디다고 판정한 뒤, 방일하지 않은 부류의 첫 답인 한 입을 온전히 다시 듭니다.
한 입과 한 호흡에도 죽음을 잊지 않는 두 수행자
세존께서 들숨·날숨 사이의 답을 목적과 결과까지 다시 들고, 한 입과 한 호흡의 두 비구를 방일하지 않고 예리하다고 인정합니다.
방일하지 않고 예리한 죽음의 상념을 닦겠다고 훈련하다
세존께서 모든 비구에게 번뇌의 소멸을 위해 방일하지 않고 예리한 죽음의 상념을 닦겠다고 훈련하라고 결론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