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결실이 있는 보시경 - 같은 보시를 가르는 일곱 마음
사리뿟따의 질문에 세존께서 같은 보시도 기대·전통·기쁨·마음을 갖추는 방향에 따라 결실이 달라진다고 일곱 동기와 두 결말로 밝힌 경
짬빠의 재가 신자들이 설법을 청하다
각가라 연못가에서 재가 신자들이 사리뿟따를 찾아가 오랜만에 세존의 가르침을 듣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다음 포살일에 오라는 약속을 받다
사리뿟따가 다음 포살일을 기약하자 재가 신자들이 받아들이고 예를 갖추어 떠납니다.
같은 보시의 결실이 다를 수 있는지 묻다
포살일에 모인 일행을 사리뿟따가 세존께 인도하고, 똑같은 보시가 서로 다른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 묻습니다.
차이를 인정하고 원인과 조건을 묻다
세존께서 같은 보시의 결실이 다를 수 있다고 확인하자 사리뿟따가 그 원인과 조건을 거듭 묻습니다.
죽은 뒤 누릴 것을 바라며 보시하다
되돌아올 몫을 기대하고 마음을 매어 저장하듯 주는 첫 동기와 아홉 가지 보시물을 문답으로 제시합니다.
기대에 매인 보시는 다시 돌아옴으로 끝나다
첫 동기로 보시한 이는 사대왕천에 태어나지만 업과 위력과 영광과 지배력이 다하면 이곳으로 돌아온다고 밝힙니다.
보시는 좋은 것이라 여겨 주다
되돌려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되 보시 자체가 좋은 일이라는 생각으로 주는 두 번째 동기를 밝힙니다.
가문의 전통과 음식의 형평을 따라 주다
조상 대대로 이어 온 관습이라는 셋째 동기와 자신은 요리하지만 상대는 못 한다는 넷째 동기를 차례로 제시합니다.
옛 성현들의 큰 제사를 본떠 나누다
음식의 형평 때문이 아니라 열 명의 옛 성현이 행한 큰 제사를 본받아 자신의 보시와 나눔을 행한다는 다섯째 동기입니다.
보시할 때 생기는 맑음과 기쁨을 바라다
옛 성현을 본뜨는 이유를 내려놓고, 주는 동안 마음이 맑아지고 만족과 기쁨이 생기기 때문에 보시하는 여섯째 동기입니다.
마음의 장식과 자산으로서 보시하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까지 동기로 삼지 않고 보시 자체를 마음의 장식과 자산으로 삼는 마지막 동기를 문답으로 확인합니다.
기대와 매임과 저장과 다음 생의 몫을 모두 놓다
마지막 보시자의 마음을 설명하며 첫 동기를 이룬 네 가지 기대를 하나씩 모두 부정합니다.
좋다는 판단과 전통과 형편의 비교도 놓다
보시가 좋다는 판단, 가문의 관습, 자신과 상대의 음식 형편이라는 세 이유가 마지막 동기는 아니라고 밝힙니다.
본보기와 기쁨도 넘어 마음을 갖추다
옛 성현을 본받는 동기와 보시의 기쁨을 마지막으로 부정하고, 마음의 장식과 자산이라는 동기만을 확정합니다.
마음의 자산으로 한 보시는 돌아오지 않음으로 끝나다
마지막 동기로 보시한 이는 범천 무리에 태어나고 업과 위력 등이 다한 뒤에도 불환자가 되어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같은 보시의 결실을 가르는 원인과 조건을 맺다
세존께서 일곱 동기의 비교가 바로 같은 보시를 작은 결실과 큰 결실로 가르는 원인과 조건이라고 결론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