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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 진리의 말씀

붓다의 말씀을 짧은 시로 엮은 423편. 스물여섯 갈래로 나뉜다

쌍을 이루는 것

같은 말을 뒤집어 두 번 들려주는 스무 게송 - 법구경은 여기서 시작한다

깨어 있음

붓다가 가장 자주 되풀이한 한 낱말 - 마음을 놓지 않는다는 것

마음

붙잡기 어렵고 제멋대로 내려앉는 것 - 그 마음을 어떻게 다루는가

꽃을 고르고 따고 엮는 일에 견준 열여섯 편 - 가려내는 눈에 관하여

어리석은 사람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니라 자기를 못 보는 것 - 어리석음의 정체

지혜로운 사람

쓴소리를 보물처럼 여기는 사람 - 흔들리지 않는 이의 조건

온전히 놓아버린 사람

다 내려놓은 이는 어떤 모습인가 - 자취를 남기지 않는 사람들

천 마디 말

천 마디보다 한 마디, 백 년보다 하루 - 양과 질을 맞세운 열여섯 편

나쁜 일

물방울이 독을 채우듯 쌓이는 것 - 작은 일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폭력

누구나 매를 두려워한다 - 나를 자로 삼아 남을 재는 법

늙음

낡아 가는 몸을 마주 보는 열한 편 - 그리고 낡지 않는 것 하나

나 자신

기댈 곳은 결국 자기 자신 - 다스리기 가장 어려운 것에 관하여

세상

물거품처럼 보는 눈 - 세상 한가운데서 세상에 빠지지 않는 법

깨달은 이

자취를 남기지 않는 이 - 무엇에 기댈 것인가를 묻는 열여덟 편

행복

미워하는 이들 사이에서 미움 없이 - 행복을 다르게 세는 열두 편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만큼 두려워지는 까닭 - 슬픔이 어디서 오는지를 짚은 열두 편

성냄

치솟는 것을 멈추는 마부 - 비난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까지

마음의 때

쇠에서 난 녹이 그 쇠를 먹듯 - 무엇이 사람을 갉아먹는가

진리 위에 선 사람

무엇이 사람을 그 사람이게 하는가 - 이름과 실제를 갈라 세운 열일곱 편

여래는 길을 가리킬 뿐 - 걷는 일은 그대의 몫이라는 열일곱 편

여러 가지

작은 것을 버려야 큰 것이 보인다는 첫 게송에서 홀로 지내는 기쁨까지 - 한 갈래로 묶이지 않는 열여섯 편

괴로운 곳

괴로운 곳은 누가 내리는 벌이 아니라 스스로 지은 일과 삐뚤어진 견해가 만들어 내는 자리다

코끼리

싸움터의 코끼리가 화살을 견디듯 - 참음과 스스로 다스림을 코끼리에 빗댄 열넷의 게송

목마름

그칠 줄 모르는 목마름이 어떻게 자라나고 어떻게 뿌리 뽑히는지를 다룬, 법구경에서 두 번째로 긴 스물여섯 편

수행자의 길

감각의 문을 지키는 데서 마음의 고요에 이르기까지 - '수행자'라는 이름값을 묻는 스물세 편

바라문

태생이 아니라 행위가 사람을 만든다는 것을 마흔한 번 되풀이해 못박는, 법구경의 마지막이자 가장 긴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