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삔디까 숫따(꿀 과자)

Madhupiṇḍikasutta

맛지마 니까야 MN 18

세존의 짧은 답을 마하깟짜나가 접촉·느낌·지각·생각·확산의 연쇄로 풀고, 세존이 그대로 승인한다.

인용된 가르침 36구절

이 경을 36개 대목으로 나누어 읽습니다.

1 부처님께서 까삘라왓투에서 음식을 얻으러 가시다 1구절

부처님께서 사끼야족의 땅 까삘라왓투 니그로다 승원에 머무시다가 아침에 음식을 받는 그릇과 겉옷을 들고 음식을 얻으러 가십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는 사끼야족의 땅 까삘라왓투에 있는 니그로다 승원에 머무셨습니다. 아침이 되자 부처님께서는 옷을 입고 음식을 받는 그릇과 겉옷을 들어 까삘라왓투로 음식을 얻으러 들어가셨습니다.

Evaṁ me sutaṁ—ekaṁ samayaṁ bhagavā sakkesu viharati kapilavatthusmiṁ nigrodhārāme.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ṁ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kapilavatthuṁ piṇḍāya pāvis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경은 전승 문구 뒤에 장소와 첫 이동을 차례로 밝힙니다. 배경은 사끼야족의 땅 까삘라왓투와 니그로다 승원이며, 부처님께서는 아침에 옷을 입고 음식을 받는 그릇과 겉옷을 든 뒤 음식을 얻으러 성안으로 들어가십니다. 아직 논쟁이나 생각의 확산이라는 주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 일상적인 출발은 음식을 얻으러 다닌 뒤 숲에서 단다빠니를 만나고, 그 짧은 문답이 다시 수행자들의 질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첫걸음입니다.

묵상

아침에 옷을 입고 음식을 받는 그릇과 겉옷을 드는 구체적인 순서를 읽을 때, 하루가 시작되는 감각이 어떻게 다가오나요? 지금 하는 일 가운데 시작 동작을 천천히 알아차릴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나요?

2 큰 숲의 나무 아래서 단다빠니를 만나다 1구절

음식 얻기를 마친 부처님께서 큰 숲의 어린 빌라나무 아래 앉으시고, 산책하던 단다빠니가 찾아와 인사한 뒤 지팡이에 기대어 섭니다.

부처님께서는 까삘라왓투에서 음식을 얻으러 다니고 식사를 마친 뒤 큰 숲으로 가셨습니다. 숲 깊이 들어가 어린 빌라나무 아래에 낮 동안 머물려고 앉으셨습니다. 산책하던 사끼야족 단다빠니도 큰 숲으로 들어와 부처님께 다가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반갑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마친 그는 지팡이에 기대어 한쪽에 섰습니다. 한쪽에 선 단다빠니가 부처님께 말했습니다.

Kapilavatthusmiṁ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ṁ piṇḍapātapaṭikkanto yena mahāvanaṁ tenupasaṅkami divāvihārāya. Mahāvanaṁ ajjhogāhetvā beluvalaṭṭhikāya mūle divāvihāraṁ nisīdi. Daṇḍapāṇipi kho sakko jaṅghāvihāraṁ anucaṅkamamāno anuvicaramāno yena mahāvanaṁ tenupasaṅkami. Mahāvanaṁ ajjhogāhetvā yena beluvalaṭṭhik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tā saddhiṁ sammodi. Sammodanīyaṁ kathaṁ sāraṇīyaṁ vītisāretvā daṇḍamolubbha ekamantaṁ aṭṭhāsi. Ekamantaṁ ṭhito kho daṇḍapāṇi sakko bhagavantaṁ etadavoca: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음식을 얻으러 다닌 뒤 장소는 니그로다 승원에서 큰 숲의 어린 빌라나무 아래로 바뀝니다. 부처님께서 낮 동안 머물려고 앉으신 뒤, 산책하던 단다빠니가 숲으로 들어와 인사를 나눕니다. 그가 한쪽에 선 모습은 두 번 되풀이해 그려집니다. 지팡이에 기댄 채 서 있는 방문자와 나무 아래 앉은 부처님의 만남은 곧 교설을 묻는 첫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묵상

인사를 나눈 뒤 한쪽에 서서 말을 꺼내는 장면에서 대화가 시작되기 전의 거리가 느껴지나요? 누군가에게 중요한 것을 묻기 직전, 몸의 자세나 머무는 위치를 알아차린 경험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3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가르침을 짧게 밝히다 1구절

단다빠니가 교설을 묻자 부처님께서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갈망에서 벗어난 이에게 인식이 잠재하지 않는 가르침이라고 답하십니다.

“수행자의 교설은 무엇이며, 무엇을 가르칩니까?” “벗이여, 나의 가르침은 신과 마라와 브라흐마, 수행자와 제사를 맡는 계층의 사람(브라흐마나), 신과 인간이 있는 세상에서 누구와도 다투지 않습니다. 감각적 욕망에서 떨어져 머물고, 의심이 없고 후회를 끊었으며, 이 존재와 저 존재에 대한 목마름 같은 갈망(딴하)을 벗어난 그 브라흐마나에게 인식들이 잠재하지 않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가르칩니다.”

“kiṁvādī samaṇo kimakkhāyī”ti? “Yathāvādī kho, āvuso, sadevake loke samārake sabrahmake sassamaṇabrāhmaṇiyā pajāya sadevamanussāya na kenaci loke viggayha tiṭṭhati, yathā ca pana kāmehi visaṁyuttaṁ viharantaṁ taṁ brāhmaṇaṁ akathaṅkathiṁ chinnakukkuccaṁ bhavābhave vītataṇhaṁ saññā nānusenti—evaṁvādī kho ahaṁ, āvuso, evamakkhāyī”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단다빠니의 두 물음에 부처님께서는 가르침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로 답하십니다. 첫째는 신·마라·브라흐마와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이(사마나)·제사를 맡는 계층의 사람(브라흐마나), 신·인간을 아우르는 세상에서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감각적 쾌락과 의심과 후회와 여러 존재에 대한 목마름 같은 갈망(딴하)에서 벗어난 브라흐마나에게 인식이 잠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벗이여”가 답의 시작과 끝에 두 번 놓여, 이 짧은 답이 뒤에 수행자들이 다시 묻고 마하깟짜나가 풀어낼 핵심 요약이 됩니다.

묵상

가르침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다”는 작용으로 답하는 대목은 어떻게 들리나요? 지금 옳음을 밝히려는 마음과 다툼을 만들지 않으려는 마음이 함께 있는지, 없다면 없다고 보아도 괜찮을까요?

4 단다빠니가 떠나고, 저녁에 수행자들을 부르는 부처님 1구절

단다빠니가 머리와 혀와 이마로 반응한 뒤 떠나고, 저녁에 부처님께서 니그로다 승원으로 돌아와 수행자들에게 그 일을 말씀하십니다.

이 말을 듣자 단다빠니는 머리를 흔들고 혀를 내밀며, 이마에 세 줄 주름이 지도록 눈썹을 치켜올렸습니다. 그는 지팡이에 기대어 떠났습니다. 저녁에 부처님께서는 홀로 머무는 자리에서 일어나 니그로다 승원으로 가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자리에 앉은 부처님께서 수행자들을 부르셨습니다.

Evaṁ vutte, daṇḍapāṇi sakko sīsaṁ okampetvā, jivhaṁ nillāḷetvā, tivisākhaṁ nalāṭikaṁ nalāṭe vuṭṭhāpetvā daṇḍamolubbha pakkāmi. Atha kho bhagavā sāyanhasamayaṁ paṭisallānā vuṭṭhito yena nigrodhārām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Nisajj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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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부처님의 짧은 답 뒤 단다빠니는 말로 반박하지 않고 머리를 흔들고 혀를 내밀며 이마에 세 줄의 주름을 만든 다음 떠납니다. 그가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시간은 저녁으로 바뀌고, 부처님께서는 홀로 머무는 자리에서 나와 니그로다 승원으로 돌아가 수행자들을 부르십니다. 이 전환은 개인적인 만남을 공동체 안에서 다시 말하는 자리로 옮겨, 같은 질문과 답이 다시 정확히 반복될 길을 엽니다.

묵상

말 대신 머리와 혀와 이마의 움직임으로 반응하고 떠나는 장면에서 무엇이 먼저 보이나요? 대화 중 말보다 앞서 드러나는 내 몸의 반응 하나를 판단하지 않고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5 부처님이 수행자들에게 들려주는 단다빠니와의 만남 1구절

부처님께서 아침 음식 얻기부터 어린 빌라나무 아래 머문 일과 단다빠니가 찾아와 인사하고 한쪽에 선 일까지 수행자들에게 보고하십니다.

“수행자들이여, 나는 오늘 아침 옷을 입고 음식을 받는 그릇과 겉옷을 들어 까삘라왓투로 음식을 얻으러 들어갔다. 음식을 얻으러 다니고 식사를 마친 뒤 큰 숲으로 가, 어린 빌라나무 아래에 낮 동안 머물려고 앉았다. 수행자들이여, 산책하던 사끼야족 단다빠니도 큰 숲으로 들어와 나에게 다가와 인사를 나누었다. 반갑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마친 그는 지팡이에 기대어 한쪽에 섰다. 수행자들이여, 한쪽에 선 단다빠니가 나에게 말했다.”

“idhāhaṁ, bhikkhave, pubbaṇhasamayaṁ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kapilavatthuṁ piṇḍāya pāvisiṁ. Kapilavatthusmiṁ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ṁ piṇḍapātapaṭikkanto yena mahāvanaṁ tenupasaṅkamiṁ divāvihārāya. Mahāvanaṁ ajjhogāhetvā beluvalaṭṭhikāya mūle divāvihāraṁ nisīdiṁ. Daṇḍapāṇipi kho, bhikkhave, sakko jaṅghāvihāraṁ anucaṅkamamāno anuvicaramāno yena mahāvanaṁ tenupasaṅkami. Mahāvanaṁ ajjhogāhetvā yena beluvalaṭṭhikā yenāha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mayā saddhiṁ sammodi. Sammodanīyaṁ kathaṁ sāraṇīyaṁ vītisāretvā daṇḍamolubbha ekamantaṁ aṭṭhāsi. Ekamantaṁ ṭhito kho, bhikkhave, daṇḍapāṇi sakko maṁ etadavoca: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부처님의 보고는 아침 음식을 얻으러 다님·큰 숲·빌라나무 아래의 앉음·단다빠니의 방문을 처음 장면과 같은 순서로 되짚습니다. 이번에는 전승자의 삼인칭이 부처님 자신의 일인칭으로 바뀌고, 청자인 수행자들을 부르는 “수행자들이여”가 세 번 들어갑니다. 단다빠니가 한쪽에 섰다는 말도 행동과 발화 도입에서 두 번 반복됩니다. 이 정확한 재진술은 수행자들이 부처님께 직접 들은 청자임을 밝히며, 다음 대목의 질문과 답을 준비합니다.

묵상

같은 만남을 부처님의 일인칭으로 다시 들을 때 처음 장면과 무엇이 달라 보이나요? 경험을 다른 이에게 전할 때 일어난 순서를 바꾸지 않고 말해 보는 것을 지금 천천히 시도할 수 있을까요?

6 단다빠니의 질문과 부처님의 답을 그대로 전하다 1구절

부처님께서 단다빠니의 두 물음과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가르침에 관한 자신의 짧은 답을 수행자들에게 그대로 되풀이하십니다.

“그는 ‘수행자의 교설은 무엇이며, 무엇을 가르칩니까?’라고 물었다. 수행자들이여, 나는 단다빠니에게 이렇게 답했다. ‘벗이여, 나의 가르침은 신과 마라와 브라흐마, 수행자와 제사를 맡는 계층의 사람(브라흐마나), 신과 인간이 있는 세상에서 누구와도 다투지 않습니다. 감각적 욕망에서 떨어져 머물고, 의심이 없고 후회를 끊었으며, 이 존재와 저 존재에 대한 목마름 같은 갈망(딴하)을 벗어난 그 브라흐마나에게 인식들이 잠재하지 않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가르칩니다.’”

‘kiṁvādī samaṇo kimakkhāyī’ti? Evaṁ vutte, ahaṁ, bhikkhave, daṇḍapāṇiṁ sakkaṁ etadavocaṁ: ‘yathāvādī kho, āvuso, sadevake loke samārake sabrahmake sassamaṇabrāhmaṇiyā pajāya sadevamanussāya na kenaci loke viggayha tiṭṭhati, yathā ca pana kāmehi visaṁyuttaṁ viharantaṁ taṁ brāhmaṇaṁ akathaṅkathiṁ chinnakukkuccaṁ bhavābhave vītataṇhaṁ saññā nānusenti—evaṁvādī kho ahaṁ, āvuso, evamakkhāyī’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부처님께서는 단다빠니가 한 두 물음과 자신의 답을 줄이지 않고 인용합니다. 보고를 듣는 청자에게는 “수행자들이여”라고 한 번 부르고, 과거 대화 속 단다빠니에게는 “벗이여”라고 답의 시작과 끝에서 두 번 부릅니다. 지금 듣는 수행자들과 과거 이야기 속 단다빠니를 부르는 말이 서로 다르므로, 둘을 섞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와도 다투지 않음과 목마름 같은 갈망(딴하)에서 벗어난 이에게 인식이 잠재하지 않음이라는 두 축은 처음 답과 같고, 곧 한 수행자가 그 뜻을 더 묻게 됩니다.

묵상

질문과 답을 다른 청자 앞에서 그대로 되풀이하는 장면을 읽을 때, 말의 책임이 어떻게 느껴지나요? 내가 옮기는 말에서 원래 화자와 청자를 지금 구분해 볼 수 있는 한 문장이 있나요?

7 단다빠니의 몸짓과 떠남을 마저 전하다 1구절

부처님께서 단다빠니가 머리를 흔들고 혀를 내밀고 이마에 세 줄 주름을 만든 뒤 지팡이에 기대어 떠난 일을 마저 전하십니다.

“수행자들이여, 이 말을 듣자 단다빠니는 머리를 흔들고 혀를 내밀며, 이마에 세 줄 주름이 지도록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는 지팡이에 기대어 떠났다.”

Evaṁ vutte, bhikkhave, daṇḍapāṇi sakko sīsaṁ okampetvā, jivhaṁ nillāḷetvā, tivisākhaṁ nalāṭikaṁ nalāṭe vuṭṭhāpetvā daṇḍamolubbha pakkāmī”ti. Evaṁ vutte, aññataro bhikkhu bhagavantaṁ etadavoca: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부처님의 사건 보고는 단다빠니의 반응과 떠남으로 끝납니다. 그는 머리를 흔들고, 혀를 내밀고, 이마에 세 줄 주름이 지도록 눈썹을 치켜올린 뒤 지팡이에 기대어 떠납니다. 이 순서와 수량은 처음 장면과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현재 청자인 수행자들을 “수행자들이여”라고 한 번 부르지만, 과거 장면의 단다빠니에게 새 말을 덧붙이지 않으십니다. 보고가 끝난 뒤에야 한 수행자가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묵상

부처님께서 단다빠니의 몸짓과 떠남을 해석 없이 그대로 전하시는 대목은 어떻게 들리나요? 누군가의 반응을 뜻풀이하기 전에 실제로 보고 들은 것만 지금 천천히 있는 그대로 되짚어 볼 수 있을까요?

8 한 수행자가 다툼 없는 가르침과 인식에 관해 되묻다 1구절

한 수행자가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교설이 무엇인지, 갈망을 벗어난 부처님께 어떻게 인식들이 잠재하지 않는지를 차례로 여쭙습니다.

이 말을 듣고 한 수행자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어떤 교설을 말씀하시기에 신과 마라와 브라흐마, 수행자와 제사를 맡는 계층의 사람(브라흐마나), 신과 인간이 있는 세상에서 누구와도 다투지 않으십니까? 부처님, 감각적 욕망에서 떨어져 머무시고 의심이 없고 후회를 끊었으며, 여러 존재에 대한 목마름 같은 갈망(딴하)을 벗어난 브라흐마나이신 부처님께 어떻게 인식들이 잠재하지 않습니까?”

“kiṁvādī pana, bhante, bhagavā sadevake loke samārake sabrahmake sassamaṇabrāhmaṇiyā pajāya sadevamanussāya na kenaci loke viggayha tiṭṭhati? Kathañca pana, bhante, bhagavantaṁ kāmehi visaṁyuttaṁ viharantaṁ taṁ brāhmaṇaṁ akathaṅkathiṁ chinnakukkuccaṁ bhavābhave vītataṇhaṁ saññā nānusentī”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부처님의 보고를 들은 한 수행자가 화자로 나서 두 질문을 차례로 올립니다. 첫째는 신·마라·브라흐마와 집을 떠나 길을 닦는 이(사마나)·제사를 맡는 계층의 사람(브라흐마나), 신·인간이 있는 세상에서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교설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둘째는 감각적 쾌락과 의심과 후회와 여러 존재에 대한 목마름 같은 갈망(딴하)을 벗어난 부처님께 어떻게 인식들이 잠재하지 않는지 묻습니다. 두 물음 모두 “부처님”으로 시작하며, 앞서 부처님이 단다빠니에게 한 짧은 답의 두 축을 같은 순서로 되받습니다.

묵상

한 수행자가 부처님의 짧은 답에서 두 축을 빠뜨리지 않고 차례로 되묻는 장면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이해했다고 서두르지 않고, 지금 더 분명히 묻고 싶은 한 가지를 말해 볼 수 있을까요?

9 붙들지 않는 조건에서 일곱 성향과 여덟 다툼이 그치다 1구절

부처님께서 확산된 관념의 근원에서 기뻐하거나 붙들 것이 없다는 조건과 일곱 잠재 성향·여덟 다툼의 끝을 한 답으로 밝히십니다.

“수행자여,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그 근원에서, 기뻐할 것도 환영할 것도 붙들 것도 없다면, 그것이 탐냄·반감·견해·의심·자만·존재에 대한 탐냄·모름의 잠재 성향이 끝나는 곳이다. 몽둥이와 무기를 듦, 말다툼·싸움·논쟁·비난·험담·거짓말이 끝나는 곳이다. 이 나쁘고 이롭지 못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지는 곳이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자리에서 일어나 거처로 들어가셨습니다.

“Yatonidānaṁ, bhikkhu,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Ettha ce natthi abhinanditabbaṁ abhivaditabbaṁ ajjhositabbaṁ. Esevanto rāgānusayānaṁ, esevanto paṭighānusayānaṁ, esevanto diṭṭhānusayānaṁ, esevanto vicikicchānusayānaṁ, esevanto mānānusayānaṁ, esevanto bhavarāgānusayānaṁ, esevanto avijjānusayānaṁ, esevanto daṇḍādānasatthādānakalahaviggahavivādatuvaṁtuvaṁpesuññamusāvādānaṁ. Etthete pāpakā akusalā dhammā aparisesā nirujjhantī”ti. Idamavoca bhagavā. Idaṁ vatvāna sugato uṭṭhāyāsanā vihāraṁ pāvis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부처님께서는 “수행자여”라고 부른 뒤 생각이 확산되어 생긴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근원을 가리킵니다. 거기서 기뻐함·환영함·붙듦이 없다는 조건에 이어, 탐냄·반감·견해·의심·자만·존재에 대한 탐냄·모름이라는 일곱 잠재 성향이 끝납니다. 또 몽둥이와 무기를 듦 및 말다툼·싸움·논쟁·비난·험담·거짓말의 여덟 다툼이 끝나고, 나쁘고 이롭지 못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집니다. 부처님께서는 더 풀지 않고 거처로 들어가십니다.

묵상

마음속 일곱 성향에서 말과 행동의 여덟 다툼까지 이어진 목록 가운데 어느 항목이 먼저 눈에 들어오나요? 지금 그것을 없애야 한다고 몰아붙이지 않고, 시작되는 자리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10 수행자들이 짧은 말씀의 뜻을 풀어 줄 이를 찾다 1구절

부처님께서 떠나신 직후 수행자들은 반복 생략을 포함한 짧은 요약을 되짚고, 상세히 나누지 않은 뜻을 누가 설명할 수 있을지 생각합니다.

부처님께서 떠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수행자들은 생각했습니다. “벗들이여, 부처님께서는 짧은 요약을 주시고 뜻을 자세히 나누지 않은 채 거처로 들어가셨습니다. ‘수행자여,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할 것도 환영할 것도 붙들 것도 없다면, 그것이 탐냄의 잠재 성향이 끝나는 곳이며 … 나쁘고 이롭지 못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지는 곳이다.’ 이 짧은 요약의 뜻을 누가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까?”

Atha kho tesaṁ bhikkhūnaṁ acirapakkantassa bhagavato etadahosi: “idaṁ kho no, āvuso, bhagavā saṅkhittena uddesaṁ uddisitvā, vitthārena atthaṁ avibhajitvā, uṭṭhāyāsanā vihāraṁ paviṭṭho: ‘yatonidānaṁ, bhikkhu,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Ettha ce natthi abhinanditabbaṁ abhivaditabbaṁ ajjhositabbaṁ. Esevanto rāgānusayānaṁ …pe… etthete pāpakā akusalā dhammā aparisesā nirujjhantī’ti. Ko nu kho imassa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vitthārena atthaṁ vibhajeyyā”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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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부처님께서 떠나신 뒤 수행자들은 방금 들은 말씀을 “짧은 요약”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근원의 문장과 기뻐함·환영함·붙듦이 없음, 첫 잠재 성향과 마지막에 사라짐을 다시 인용합니다. 중간에 줄인 자리에는 같은 말이 되풀이됩니다. 이 질문은 그 뜻을 세부적으로 풀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는 것이며, 다음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묵상

짧은 말을 들은 뒤 “누가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까”라고 함께 묻는 장면은 어떻게 느껴지나요? 이해되지 않는 말을 혼자 결론내리지 않고 설명을 청할 사람을 지금 떠올려 볼 수 있나요?

11 마하깟짜나에게 상세한 뜻을 묻기로 하다 1구절

수행자들은 부처님께 칭찬받고 지혜로운 동료들에게 존중받는 마하깟짜나가 요약의 뜻을 풀 능력이 있다고 보고 그를 찾아가 묻기로 합니다.

수행자들은 다시 생각했습니다. “마하깟짜나 님은 스승께 칭찬받고 지혜로운 동료 수행자들에게 존중받습니다. 그는 부처님께서 짧게 주시고 자세히 나누지 않은 뜻을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마하깟짜나 님을 찾아가 이 뜻을 물어보자.”

Atha kho tesaṁ bhikkhūnaṁ etadahosi: “ayaṁ kho āyasmā mahākaccāno satthu ceva saṁvaṇṇito sambhāvito ca viññūnaṁ sabrahmacārīnaṁ. Pahoti cāyasmā mahākaccāno imassa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vitthārena atthaṁ vibhajituṁ. Yannūna mayaṁ yenāyasmā mahākaccāno tenupasaṅkameyyāma;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ṁ mahākaccānaṁ etamatthaṁ paṭipuccheyyāmā”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누가 설명할지를 묻던 수행자들은 마하깟짜나를 선택합니다.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그는 스승인 부처님께 칭찬받고 지혜로운 동료 수행자들에게 존중받으며, 짧은 요약의 뜻을 상세히 나눌 능력이 있습니다. 평판과 실제 설명 능력을 함께 확인한 선택입니다. 마지막 문장은 그를 찾아가 이 문제를 묻자는 공동의 제안으로 끝나며, 다음 장면에서 인사하고 한쪽에 앉아 실제로 요청합니다.

묵상

어려운 뜻을 물을 사람을 고를 때 칭찬과 실제 설명 능력을 함께 보는 장면이 어떻게 다가오나요? 지금 질문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12 수행자들이 마하깟짜나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다 1구절

수행자들이 마하깟짜나를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한쪽에 앉아, 부처님께서 자세히 풀지 않고 떠나신 짧은 요약을 공식 생략과 함께 전합니다.

수행자들은 마하깟짜나 님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한쪽에 앉았습니다. 한쪽에 앉은 수행자들이 말했습니다. “깟짜나 벗이여, 부처님께서는 짧은 요약을 주시고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채 거처로 들어가셨습니다. ‘수행자여,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할 것도 환영할 것도 붙들 것도 없다면, 그것이 탐냄의 잠재 성향이 끝나는 곳이며 … 나쁘고 이롭지 못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지는 곳이다.’”

Atha kho te bhikkhū yenāyasmā mahākaccāno tenupasaṅkamiṁsu; upasaṅkamitvā āyasmatā mahākaccānena saddhiṁ sammodiṁsu. Sammodanīyaṁ kathaṁ sāraṇīyaṁ vītisāretvā ekamantaṁ nisīdiṁsu. Ekamantaṁ nisinnā kho te bhikkhū āyasmantaṁ mahākaccānaṁ etadavocuṁ: “idaṁ kho no, āvuso kaccāna, bhagavā saṅkhittena uddesaṁ uddisitvā vitthārena atthaṁ avibhajitvā uṭṭhāyāsanā vihāraṁ paviṭṭho: ‘yatonidānaṁ, bhikkhu,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Ettha ce natthi abhinanditabbaṁ abhivaditabbaṁ ajjhositabbaṁ. Esevanto rāgānusayānaṁ …pe… etthete pāpakā akusalā dhammā aparisesā nirujjhantī’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장면은 생각에서 실행으로 옮겨 갑니다. 수행자들은 마하깟짜나를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한쪽에 앉아 “깟짜나 벗이여”라고 부르며 부처님의 짧은 요약을 전합니다. 아직 그들의 생각과 부탁은 뒤에 이어지고, 여기서는 설명할 본문을 먼저 정확히 제시합니다.

묵상

설명을 청하기 전에 들은 말을 먼저 그대로 전하는 순서가 어떻게 느껴지나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할 때 내 해석보다 실제로 들은 정확한 문장 하나를 천천히 먼저 놓아볼 수 있을까요?

13 부처님이 떠난 뒤 나눈 물음을 깟짜나에게 전하다 1구절

수행자들은 부처님께서 떠난 직후 짧은 요약을 다시 인용하고 그 뜻을 누가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지 서로 물었던 과정까지 마하깟짜나에게 전합니다.

깟짜나 벗이여, 부처님께서 떠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벗들이여, 부처님께서는 짧은 요약을 주시고 뜻을 자세히 나누지 않은 채 들어가셨다. “수행자여,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할 것도 환영할 것도 붙들 것도 없다면, 그것이 탐냄의 잠재 성향이 끝나는 곳이며 … 나쁘고 이롭지 못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지는 곳이다.” 이 요약의 뜻을 누가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까?’

Tesaṁ no, āvuso kaccāna, amhākaṁ acirapakkantassa bhagavato etadahosi: ‘idaṁ kho no, āvuso, bhagavā saṅkhittena uddesaṁ uddisitvā vitthārena atthaṁ avibhajitvā uṭṭhāyāsanā vihāraṁ paviṭṭho: “yatonidānaṁ, bhikkhu,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Ettha ce natthi abhinanditabbaṁ abhivaditabbaṁ ajjhositabbaṁ. Esevanto rāgānusayānaṁ …pe… etthete pāpakā akusalā dhammā aparisesā nirujjhantī”’ti. Ko nu kho imassa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vitthārena atthaṁ vibhajeyyā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수행자들의 보고 안에는 두 층의 과거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현재 청자는 마하깟짜나이므로 “깟짜나 벗이여”라고 부르고, 그들이 당시 서로 나눈 생각 안에서는 “벗들이여”가 나옵니다. 그 안에 다시 부처님의 짧은 말씀이 인용됩니다. 누구를 부르는 말인지 구분해야 누가 누구에게 말했는지가 뒤섞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에는 뜻을 자세히 설명할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던 질문까지 이르러, 마하깟짜나를 찾게 된 과정이 끝납니다.

묵상

한 말 안에 여러 화자의 말이 겹쳐 있을 때 누구의 목소리인지 따라가 보는 일은 어떤가요? 지금 기억하는 대화 하나에서 내가 들은 말과 내가 덧붙인 생각을 구분해 볼 수 있을까요?

14 마하깟짜나를 택한 까닭을 말하고 해설을 청하다 1구절

수행자들은 마하깟짜나가 칭찬과 존중을 받고 상세히 설명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해 찾아왔다고 밝힌 뒤 직접 해설해 달라고 청합니다.

“깟짜나 벗이여,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마하깟짜나 님은 스승께 칭찬받고 지혜로운 동료 수행자들에게 존중받으며, 이 짧은 요약의 뜻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 그를 찾아가 이 뜻을 물어보자.’ 마하깟짜나 님께서 설명해 주십시오.”

Tesaṁ no, āvuso kaccāna, amhākaṁ etadahosi: ‘ayaṁ kho āyasmā mahākaccāno satthu ceva saṁvaṇṇito sambhāvito ca viññūnaṁ sabrahmacārīnaṁ, pahoti cāyasmā mahākaccāno imassa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vitthārena atthaṁ vibhajituṁ. Yannūna mayaṁ yenāyasmā mahākaccāno tenupasaṅkameyyāma;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ṁ mahākaccānaṁ etamatthaṁ paṭipuccheyyāmā’ti. Vibhajatāyasmā mahākaccāno”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수행자들은 마하깟짜나를 선택한 생각을 본인 앞에서 그대로 밝힙니다. 스승의 칭찬과 지혜로운 동료들의 존중, 그리고 요약의 뜻을 상세히 설명할 능력이 다시 세 근거로 제시됩니다. 이어 찾아가 물어보자는 과거의 결정을 말하고, 마지막에는 “설명해 주십시오”라는 현재의 직접 요청으로 바뀝니다. 같은 사람을 두고 생각 속에서는 삼인칭으로, 청자 앞에서는 직접 부르는 방식으로 화자 위치가 움직이며, 마하깟짜나의 첫 답은 곧 나무 심재 비유로 시작됩니다.

묵상

설명을 부탁하면서 왜 그 사람을 찾아왔는지 함께 밝히는 장면은 어떻게 느껴지나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때 그 사람을 믿는 구체적인 이유 하나를 지금 조심스럽게 말할 수 있을까요?

15 뿌리와 줄기를 지나 잎에서 심재를 찾는 일에 비유하다 1구절

마하깟짜나는 심재를 찾는 사람이 심재 있는 큰 나무의 뿌리와 줄기를 지나 가지와 잎에서 찾는 비유로, 부처님을 두고 자신에게 묻는 일을 지적합니다.

“벗들이여, 심재가 필요한 사람이 심재를 찾아다니다가 심재 있는 큰 나무를 만났다고 합시다. 그가 뿌리와 줄기를 지나쳐 가지와 잎에서 심재를 찾아야 한다고 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스승을 직접 뵙고도 부처님을 지나쳐 이 뜻을 나에게 물어야 한다고 여기십니다.”

“Seyyathāpi, āvuso, puriso sāratthiko sāragavesī sārapariyesanaṁ caramāno mahato rukkhassa tiṭṭhato sāravato atikkammeva mūlaṁ, atikkamma khandhaṁ, sākhāpalāse sāraṁ pariyesitabbaṁ maññeyya; evaṁsampadamidaṁ āyasmantānaṁ satthari sammukhībhūte, taṁ bhagavantaṁ atisitvā, amhe etamatthaṁ paṭipucchitabbaṁ maññatha.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마하깟짜나의 첫 답은 질문할 대상을 바로잡는 심재 비유입니다. 심재를 찾는 사람, 심재 있는 큰 나무, 지나친 뿌리와 줄기, 잘못 찾는 가지와 잎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적용에서는 부처님을 뿌리나 줄기에 그대로 빗대지 않고, 스승을 직접 뵙고도 지나쳐 자신에게 묻는 상황이 그와 같다고 말합니다.

묵상

심재를 찾으면서 뿌리와 줄기를 지나친다는 비유에서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답을 찾는 동안 가까이에 있는 더 직접적인 근거를 지나친 적이 있는지, 없다면 없다고 보아도 괜찮을까요?

16 알고 보는 부처님께 먼저 물었어야 한다고 말하다 1구절

마하깟짜나는 부처님을 알고 보는 이이자 보는 눈·앎·가르침·숭고함의 구현인 깨달음에 이른 이로 찬탄하고, 그때 직접 묻고 답대로 기억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벗들이여, 부처님께서는 아는 것을 알고 보는 것을 보시며, 보는 눈이요 앎이며, 가르침의 구현이요 숭고함의 구현인 분입니다. 말씀하는 이, 펼치는 이, 뜻을 이끌어 내는 이, 죽지 않음을 주는 이, 가르침의 주인인 깨달음에 이른 이(따타가따)입니다. 바로 그때 부처님께 이 뜻을 물었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답하신 그대로 기억했어야 합니다.”

So hāvuso, bhagavā jānaṁ jānāti, passaṁ passati, cakkhubhūto ñāṇabhūto dhammabhūto brahmabhūto, vattā pavattā, atthassa ninnetā, amatassa dātā, dhammassāmī tathāgato. So ceva panetassa kālo ahosi, yaṁ bhagavantaṁyeva etamatthaṁ paṭipuccheyyātha. Yathā vo bhagavā byākareyya tathā naṁ dhāreyyāthā”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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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깟짜나는 부처님을 가리켜, 아는 것을 알고 보는 것을 보시는 분이며 말씀하고 가르침을 펼치고 뜻을 이끌어 내며 가르침의 주인인 깨달음에 이른 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분이 계셨으니 그때 직접 부처님께 물어 답하신 그대로 기억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묵상

설명하는 이가 먼저 자신보다 원래 가르친 이를 가리키는 태도는 어떻게 다가오나요? 내가 아는 것을 전할 때 어디까지 들은 것이고 어디부터 내 설명인지 한 번 차분히 밝힐 수 있을까요?

17 부처님께 직접 물었어야 했다고 인정하는 수행자들 1구절

수행자들은 부처님께서 알고 보는 깨달음에 이른 이이며 그때 직접 물었어야 했다는 마하깟짜나의 지적을 같은 목록과 조건으로 인정합니다.

“참으로 깟짜나 벗이여, 부처님께서는 아는 것을 알고 보는 것을 보시며, 보는 눈이요 앎이며, 가르침의 구현이요 숭고함의 구현인 분입니다. 말씀하는 이, 펼치는 이, 뜻을 이끌어 내는 이, 죽지 않음을 주는 이, 가르침의 주인인 깨달음에 이른 이(따타가따)입니다. 바로 그때 부처님께 이 뜻을 물었어야 하고, 부처님께서 답하신 그대로 기억했어야 합니다.”

“Addhāvuso kaccāna, bhagavā jānaṁ jānāti, passaṁ passati, cakkhubhūto ñāṇabhūto dhammabhūto brahmabhūto, vattā pavattā, atthassa ninnetā, amatassa dātā, dhammassāmī tathāgato. So ceva panetassa kālo ahosi, yaṁ bhagavantaṁyeva etamatthaṁ paṭipuccheyyāma. Yathā no bhagavā byākareyya tathā naṁ dhāreyyā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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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수행자들은 마하깟짜나의 지적을 피하지 않고 같은 말로 인정합니다. “깟짜나 벗이여”라고 부른 뒤, 부처님께서 아시고 보시며 가르침을 몸소 보여 주시는 분이고 깨달음에 이른 이(따타가따)라는 말을 그대로 되풀이합니다. 그때 부처님께 물었어야 했고 답하신 그대로 기억했어야 했다는 말도 자신들의 잘못으로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정하면서도, 마하깟짜나에게 설명해 달라고 청한 것은 거두지 않습니다.

묵상

자신들이 먼저 물었어야 했음을 인정하는 수행자들의 답에서 어떤 태도가 보이나요? 대화 중 내 순서나 판단이 어긋났음을 알았을 때, 지금 변명 없이 인정할 수 있는 작은 부분이 있나요?

18 거듭된 청을 받고 마하깟짜나가 설명을 시작하다 1구절

수행자들은 마하깟짜나의 칭찬과 능력을 다시 들어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설명해 달라고 청하고, 그는 잘 듣고 마음에 새기라고 한 뒤 설법을 시작합니다.

“그래도 마하깟짜나 님은 스승께 칭찬받고 지혜로운 동료 수행자들에게 존중받으며, 이 짧은 요약의 뜻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설명해 주십시오.” “그렇다면 벗들이여, 잘 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내가 말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벗이여.” 수행자들이 답하자 마하깟짜나 님이 말했습니다.

Api cāyasmā mahākaccāno satthu ceva saṁvaṇṇito sambhāvito ca viññūnaṁ sabrahmacārīnaṁ, pahoti cāyasmā mahākaccāno imassa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vitthārena atthaṁ vibhajituṁ. Vibhajatāyasmā mahākaccāno agaruṁ katvā”ti. “Tena hāvuso, suṇātha, sādhukaṁ manasikarotha, bhāsissāmī”ti. “Evamāvuso”ti kho te bhikkhū āyasmato mahākaccānassa paccassosuṁ. Āyasmā mahākaccāno etadavoca: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수행자들은 부처님께 먼저 물었어야 했다는 점을 인정한 뒤에도, 마하깟짜나가 칭찬과 존중을 받고 상세히 설명할 능력이 있다는 근거를 다시 듭니다. 요청에는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마하깟짜나는 이를 받아들여 잘 듣고 마음에 새기라 이르며 “내가 말하겠습니다”라고 합니다. 수행자들이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답한 뒤에 비로소 마하깟짜나의 설명이 시작됩니다.

묵상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설명해 달라는 요청과 잘 듣겠다는 응답이 함께 놓일 때 어떤 느낌이 드나요? 도움을 청하거나 받을 때 서로의 여지를 조심스럽게 확인할 수 있는 말이 지금 있나요?

19 부처님의 짧은 요약을 자신의 해설 기준으로 삼다 1구절

마하깟짜나는 부처님의 요약을 공식 생략과 함께 다시 인용하고, 이제 자신이 이해한 상세한 뜻을 설명하겠다고 밝힙니다.

“벗들이여, 부처님께서는 짧은 요약을 주시고 뜻을 자세히 나누지 않은 채 거처로 들어가셨습니다. ‘수행자여,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할 것도 환영할 것도 붙들 것도 없다면, 그것이 탐냄의 잠재 성향이 끝나는 곳이며 … 나쁘고 이롭지 못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지는 곳이다.’ 벗들이여, 나는 이 짧은 요약의 상세한 뜻을 다음과 같이 이해합니다.”

“Yaṁ kho no, āvuso, bhagavā saṅkhittena uddesaṁ uddisitvā vitthārena atthaṁ avibhajitvā uṭṭhāyāsanā vihāraṁ paviṭṭho: ‘yatonidānaṁ, bhikkhu,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Ettha ce natthi abhinanditabbaṁ abhivaditabbaṁ ajjhositabbaṁ, esevanto rāgānusayānaṁ …pe… etthete pāpakā akusalā dhammā aparisesā nirujjhantī’ti, imassa kho ahaṁ, āvuso,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evaṁ vitthārena atthaṁ ājānām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마하깟짜나는 자신의 설명을 곧바로 시작하지 않고, 먼저 부처님의 짧은 말씀을 다시 그대로 옮깁니다. “벗들이여”라는 부름은 처음과 끝에서 한 번씩 나오고, 그 사이 “수행자여”는 원래 부처님께서 한 수행자에게 하신 말입니다. 마지막의 “다음과 같이 이해합니다”라는 말은 이어질 감각·접촉·느낌·인식·생각·확산의 상세 설명이 마하깟짜나의 해설임을 분명히 합니다.

묵상

자신의 설명 앞에 원래의 짧은 말을 다시 놓는 방식은 어떻게 느껴지나요? 어떤 내용을 풀어 말할 때 출발점이 된 정확한 한 문장을 지금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

20 눈의 접촉에서 생각의 확산까지 이어지다 1구절

마하깟짜나는 눈과 형상에서 눈의 의식·접촉·느낌·인식·생각·확산이 이어지고, 확산된 관념이 사람을 덮친다고 설명합니다.

“벗들이여, 눈과 형상을 조건으로 눈의 의식이 일어납니다. 이 셋의 만남이 접촉이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습니다. 느낀 것을 인식하고, 인식한 것을 생각하며, 생각한 것을 확산시킵니다. 확산시킨 것을 원인으로, 과거·미래·현재의 눈으로 아는 형상들에 대해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그 사람을 덮칩니다.”

Cakkhuñcāvuso,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ṁ, tiṇṇaṁ saṅgati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yaṁ vedeti taṁ sañjānāti, yaṁ sañjānāti taṁ vitakketi, yaṁ vitakketi taṁ papañceti, yaṁ papañceti tatonidānaṁ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atītānāgatapaccuppannesu cakkhuviññeyyesu rūpesu.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마하깟짜나의 상세 해설은 눈의 갈래를 온전히 펼치는 데서 시작합니다. 눈·형상·눈의 의식 세 가지의 만남을 접촉이라 하고, 접촉에서 느낌, 느낌에서 인식, 인식에서 생각, 생각에서 확산으로 이어집니다. 마지막에는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과거·미래·현재의 형상과 관련해 사람을 덮칩니다. 이 연쇄는 부처님이 말한 “덮치는 근원”을 감각 경험 안에서 설명하며, 같은 흐름이 귀·코·혀·몸에서도 되풀이됩니다.

묵상

느낌에서 인식, 생각, 확산으로 이어지는 문장 가운데 지금 가장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고리는 어느 것인가요? 어느 것도 분명하지 않다면, 눈앞의 형상을 보는 감각만 잠시 살펴도 괜찮을까요?

21 귀·코·혀·몸에도 같은 연쇄가 이어지다 1구절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감촉에서 각각 의식이 일어난다는 말 뒤에 공식 반복 생략이 네 번 놓입니다.

“벗들이여, 귀와 소리를 조건으로 귀의 의식이 일어납니다. … 벗들이여, 코와 냄새를 조건으로 코의 의식이 일어납니다. … 벗들이여, 혀와 맛을 조건으로 혀의 의식이 일어납니다. … 벗들이여, 몸과 감촉을 조건으로 몸의 의식이 일어납니다. …”

Sotañcāvuso, paṭicca sadde ca uppajjati sotaviññāṇaṁ …pe… ghānañcāvuso, paṭicca gandhe ca uppajjati ghānaviññāṇaṁ …pe… jivhañcāvuso, paṭicca rase ca uppajjati jivhāviññāṇaṁ …pe… kāyañcāvuso, paṭicca phoṭṭhabbe ca uppajjati kāyaviññāṇaṁ …pe…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눈의 경우를 설명한 뒤 귀·코·혀·몸 네 감각도 같은 방식으로 다루어집니다. 소리·냄새·맛·감촉을 만나 의식이 일어나고, 그 뒤로도 접촉·느낌·인식·생각·확산이 똑같이 이어집니다. 네 감각 모두에서 같은 과정이 되풀이됩니다.

묵상

소리·냄새·맛·감촉 네 갈래를 차례로 읽을 때 지금 가장 가까운 감각은 무엇인가요? 그 감각에서 느낌이나 생각이 이어지는지 단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한 순간만 잠시 알아볼 수 있을까요?

22 마음과 마음의 대상에서도 확산의 연쇄를 온전히 밝히다 1구절

마음과 마음의 대상을 조건으로 마음의 의식이 일어나고, 접촉에서 느낌·인식·생각·확산을 거쳐 관념이 덮치는 전 과정을 다시 펼칩니다.

“벗들이여, 마음과 마음의 대상을 조건으로 마음의 의식이 일어납니다. 이 셋의 만남이 접촉이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습니다. 느낀 것을 인식하고, 인식한 것을 생각하며, 생각한 것을 확산시킵니다. 확산시킨 것을 원인으로, 과거·미래·현재에 마음으로 아는 대상들에 대해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그 사람을 덮칩니다.”

manañcāvuso, paṭicca dhamme ca uppajjati manoviññāṇaṁ, tiṇṇaṁ saṅgati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yaṁ vedeti taṁ sañjānāti, yaṁ sañjānāti taṁ vitakketi, yaṁ vitakketi taṁ papañceti, yaṁ papañceti tatonidānaṁ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atītānāgatapaccuppannesu manoviññeyyesu dhamm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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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코·혀·몸의 설명은 줄였지만, 여섯째인 마음의 갈래는 다시 자세히 펼칩니다. 마음·마음의 대상·마음의 의식이 만나 접촉이 되고, 접촉에서 느낌·인식·생각을 거쳐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칩니다. 여기서 마음의 대상은 과거·미래·현재에 마음으로 알 수 있는 것들을 말합니다.

묵상

눈에 보이는 형상과 마음에 떠오르는 대상이 같은 연쇄로 설명될 때 어떻게 느껴지나요? 지금 마음에 나타난 대상 하나를 붙잡거나 밀어내지 않고, 그저 나타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나요?

23 눈의 세 조건이 있으면 확산까지 설정할 수 있다 1구절

눈·형상·눈의 의식이 있을 때 접촉을, 이어 느낌·인식·생각과 확산된 관념의 덮침을 차례로 설정할 수 있다고 밝힙니다.

“벗들이여, 눈과 형상과 눈의 의식이 있으면 접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접촉을 설정할 수 있으면 느낌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느낌을 설정할 수 있으면 인식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식을 설정할 수 있으면 생각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설정할 수 있으면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덮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So vatāvuso, cakkhusmiṁ sati rūpe sati cakkhuviññāṇe sati phass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Phassapaññattiyā sati vedanā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Vedanāpaññattiyā sati saññā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Saññāpaññattiyā sati vitakk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Vitakkapaññattiyā sati papañcasaññāsaṅkhāsamudācaraṇ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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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발생 순서를 마하깟짜나는 이제 “있으면 설정할 수 있다”는 다섯 문장으로 다시 풉니다. 눈·형상·눈의 의식이 있을 때 접촉을 설정할 수 있고, 접촉에서 느낌, 느낌에서 인식, 인식에서 생각, 생각에서 확산된 인식과 관념의 덮침으로 이어집니다. 각 단계는 모두 그럴 수 있다는 것으로 끝납니다. 앞의 조건이 있어야 뒤의 일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설명이 보여 줍니다.

묵상

“있으면 설정할 수 있다”는 다섯 조건문 가운데 지금 경험과 가장 가까운 것은 무엇인가요? 접촉·느낌·인식·생각 가운데 한 고리만 서두르지 않고 지금 천천히 구별해 볼 수 있을까요?

24 귀·코·혀·몸의 조건 있음도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다 1구절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감촉이 있을 때의 조건 연쇄가 공식 반복 생략 네 번으로 제시됩니다.

“벗들이여, 귀와 소리가 있으면 … 코와 냄새가 있으면 … 혀와 맛이 있으면 … 몸과 감촉이 있으면 …”

So vatāvuso, sotasmiṁ sati sadde sati …pe… ghānasmiṁ sati gandhe sati …pe… jivhāya sati rase sati …pe… kāyasmiṁ sati phoṭṭhabbe sati …pe…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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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경우에서 다섯 단계로 펼쳐진 “있으면 가능하다”는 말이 귀·코·혀·몸에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소리·냄새·맛·감촉이 있을 때도 접촉에서 느낌, 인식, 생각, 확산으로 이어지는 같은 과정이 되풀이됩니다.

묵상

귀·코·혀·몸 네 조건을 짧게 훑을 때 어느 감각에서 머물고 싶나요? 같은 구조라고 서둘러 일반화하지 않고, 지금 실제로 있는 감각 하나만 잠깐 있는 그대로 살펴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아직 고르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25 마음의 세 조건이 있으면 확산까지 설정할 수 있다 1구절

마음·마음의 대상·마음의 의식이 있을 때 접촉을 설정할 수 있고, 느낌·인식·생각과 확산된 관념의 덮침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마음과 마음의 대상과 마음의 의식이 있으면 접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접촉을 설정할 수 있으면 느낌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느낌을 설정할 수 있으면 인식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식을 설정할 수 있으면 생각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설정할 수 있으면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덮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manasmiṁ sati dhamme sati manoviññāṇe sati phass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Phassapaññattiyā sati vedanā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Vedanāpaññattiyā sati saññā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Saññāpaññattiyā sati vitakk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Vitakkapaññattiyā sati papañcasaññāsaṅkhāsamudācaraṇ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ṭhānametaṁ vijj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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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코·혀·몸의 생략 뒤 마음 갈래는 긍정 조건의 다섯 단계를 다시 온전히 보여 줍니다. 마음·마음의 대상·마음의 의식이 있으면 접촉을 말할 수 있고, 그 뒤 느낌·인식·생각·확산된 인식과 관념의 덮침이 차례로 설정됩니다. 이로써 여섯 감각 모두에서 조건이 있으면 그럴 수 있다는 설명이 끝나고, 이어서 조건이 없을 때는 어떤지가 나옵니다.

묵상

마음의 대상이 있을 때 접촉에서 생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지금 경험에 비추면 어떤가요? 흐름 전체를 급히 찾기보다 지금 분명히 보이는 한 단계만 천천히 골라도 괜찮을까요?

26 눈의 세 조건이 없으면 확산까지 설정할 수 없다 1구절

눈·형상·눈의 의식이 없으면 접촉을 설정할 수 없고, 느낌·인식·생각과 확산된 관념의 덮침도 차례로 설정할 수 없다고 밝힙니다.

“벗들이여, 눈과 형상과 눈의 의식이 없으면 접촉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접촉을 설정할 수 없으면 느낌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느낌을 설정할 수 없으면 인식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인식을 설정할 수 없으면 생각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생각을 설정할 수 없으면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덮침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So vatāvuso, cakkhusmiṁ asati rūpe asati cakkhuviññāṇe asati phass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Phassapaññattiyā asati vedanā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Vedanāpaññattiyā asati saññā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Saññāpaññattiyā asati vitakk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Vitakkapaññattiyā asati papañcasaññāsaṅkhāsamudācaraṇ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마하깟짜나는 앞의 설명을 눈 갈래부터 거꾸로 뒤집어 말합니다. 눈·형상·눈의 의식이 없을 때는 접촉을 말할 수 없고, 접촉·느낌·인식·생각이 없을 때도 각각 다음 단계를 말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은 확산된 인식과 관념의 덮침도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확산은 조건에 기대어서만 일어난다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묵상

앞의 “있으면 가능하다”가 모두 “없으면 가능하지 않다”로 바뀔 때 어떤 차이가 느껴지나요? 지금 한 경험에서 빠져 있는 조건 하나를 서두르지 않고 조심스럽게 살펴볼 수 있을까요?

27 귀·코·혀·몸의 조건 없음도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다 1구절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감촉이 없을 때의 부정 연쇄가 공식 반복 생략 네 번으로 제시됩니다.

“벗들이여, 귀와 소리가 없으면 … 코와 냄새가 없으면 … 혀와 맛이 없으면 … 몸과 감촉이 없으면 …”

So vatāvuso, sotasmiṁ asati sadde asati …pe… ghānasmiṁ asati gandhe asati …pe… jivhāya asati rase asati …pe… kāyasmiṁ asati phoṭṭhabbe asati …pe…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눈의 경우에서 본 “없으면 가능하지 않다”는 말이 귀·코·혀·몸에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소리·냄새·맛·감촉이 없을 때도 접촉부터 느낌, 인식, 생각, 확산된 인식과 관념의 덮침까지 차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묵상

네 감각의 “없으면”이라는 말을 읽을 때 비어 있음과 단순히 없음 가운데 무엇에 가깝게 느껴지나요? 답을 정하지 않고 지금 들리지 않거나 느껴지지 않는 한 대상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28 마음의 세 조건이 없으면 확산까지 설정할 수 없다 1구절

마음·마음의 대상·마음의 의식이 없으면 접촉을 설정할 수 없고, 느낌·인식·생각과 확산된 관념의 덮침도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마음과 마음의 대상과 마음의 의식이 없으면 접촉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접촉을 설정할 수 없으면 느낌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느낌을 설정할 수 없으면 인식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인식을 설정할 수 없으면 생각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생각을 설정할 수 없으면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덮침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manasmiṁ asati dhamme asati manoviññāṇe asati phass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Phassapaññattiyā asati vedanā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Vedanāpaññattiyā asati saññā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Saññāpaññattiyā asati vitakk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Vitakkapaññattiyā asati papañcasaññāsaṅkhāsamudācaraṇapaññattiṁ paññāpessatīti—netaṁ ṭhānaṁ vijja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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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연쇄의 마지막은 마음 갈래입니다. 마음·마음의 대상·마음의 의식이 없으면 접촉을, 이어 느낌·인식·생각·확산된 인식과 관념의 덮침을 설정할 수 없다고 다섯 번 부정합니다. 마음 갈래도 눈 갈래와 같은 흐름을 따릅니다. 이로써 여섯 감각 각각에 대해 조건 있음과 조건 없음의 양쪽 설명이 완성됩니다. 수행의 초점은 어떤 감각과 대상과 의식의 만남에 기대어 그 흐름을 말할 수 있는지 보는 데 있습니다.

묵상

마음·대상·마음의 의식이 없으면 뒤 흐름도 설정할 수 없다는 문장은 어떻게 들리나요? 생각 하나를 독립된 나로 보기보다 여러 조건에 기대어 잠시 나타난 것으로 천천히 볼 여지가 있나요?

29 마하깟짜나가 해설을 맺고 부처님께 확인하라 권하다 1구절

마하깟짜나는 부처님의 짧은 요약을 공식 생략과 함께 다시 받고, 이것이 자신의 상세한 이해라며 원한다면 부처님께 확인해 답대로 기억하라고 권합니다.

“벗들이여, 부처님께서 짧게 주시고 자세히 나누지 않은 요약, 곧 ‘수행자여,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할 것도 환영할 것도 붙들 것도 없다면, 탐냄의 잠재 성향이 끝나며 … 나쁘고 불선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진다’는 말씀을 나는 이렇게 상세히 이해합니다. 여러분이 원한다면 부처님께 가서 이 뜻을 물으십시오. 부처님께서 답하신 그대로 기억하십시오.”

Yaṁ kho no, āvuso, bhagavā saṅkhittena uddesaṁ uddisitvā vitthārena atthaṁ avibhajitvā uṭṭhāyāsanā vihāraṁ paviṭṭho: ‘yatonidānaṁ, bhikkhu,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ettha ce natthi abhinanditabbaṁ abhivaditabbaṁ ajjhositabbaṁ esevanto rāgānusayānaṁ …pe… etthete pāpakā akusalā dhammā aparisesā nirujjhantī’ti, imassa kho ahaṁ, āvuso,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evaṁ vitthārena atthaṁ ājānāmi. Ākaṅkhamānā ca pana tumhe āyasmanto bhagavantaṁyeva upasaṅkamitvā etamatthaṁ paṭipuccheyyātha. Yathā vo bhagavā byākaroti tathā naṁ dhāreyyāthā”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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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긍정과 부정 설명을 마친 마하깟짜나는 처음의 짧은 요약으로 돌아갑니다. “벗들이여”라고 해설의 청자를 부르고, 그 안에 부처님의 짧은 말씀을 다시 담습니다. 그는 이 설명을 자신의 상세한 이해라고 한정한 뒤, 여러분이 원한다면 부처님께 직접 확인하고 그 답대로 기억하라고 권합니다. 이로써 그는 자신의 설명으로 끝맺지 않고, 다시 부처님께 돌아가도록 이끕니다.

묵상

긴 설명을 마친 뒤 다시 부처님께 확인하라고 권하는 태도는 어떻게 느껴지나요? 내 이해를 서둘러 확정하기 전에 더 직접적인 근거와 다시 차분히 대조해 볼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나요?

30 부처님께 돌아와 처음 들은 말씀을 되짚는 수행자들 1구절

수행자들이 마하깟짜나의 말을 기뻐하고 부처님께 돌아가 절한 뒤 한쪽에 앉아, 부처님의 짧은 요약을 공식 생략과 함께 다시 말씀드립니다.

수행자들은 마하깟짜나 님의 말을 기뻐하고 동의한 뒤 일어나 부처님께 가 절하고 한쪽에 앉았습니다. 한쪽에 앉은 수행자들이 말했습니다.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짧은 요약을 주시고 뜻을 자세히 나누지 않은 채 거처로 들어가셨습니다. ‘수행자여,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할 것도 환영할 것도 붙들 것도 없다면, 그것이 탐냄의 잠재 성향이 끝나는 곳이며 … 나쁘고 불선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지는 곳이다.’”

Atha kho te bhikkhū āyasmato mahākaccānassa bhāsitaṁ abhinanditvā anumoditvā uṭṭhāyāsan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ṁsu;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ṁ abhivādetvā ekamantaṁ nisīdiṁsu. Ekamantaṁ nisinnā kho te bhikkhū bhagavantaṁ etadavocuṁ: “yaṁ kho no, bhante, bhagavā saṅkhittena uddesaṁ uddisitvā vitthārena atthaṁ avibhajitvā uṭṭhāyāsanā vihāraṁ paviṭṭho: ‘yatonidānaṁ, bhikkhu,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Ettha ce natthi abhinanditabbaṁ abhivaditabbaṁ ajjhositabbaṁ. Esevanto rāgānusayānaṁ …pe… etthete pāpakā akusalā dhammā aparisesā nirujjhantī’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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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깟짜나의 권유대로 수행자들은 부처님께 돌아갑니다. 먼저 해설을 기뻐하고 동의한 뒤 일어나 다가가 절하고 한쪽에 앉습니다. 부처님께 “부처님”이라고 부른 뒤 원래 요약을 먼저 그대로 전합니다. 자신들이 품었던 생각과 마하깟짜나를 찾아간 일은 뒤에 이어 말합니다.

묵상

설명을 들은 뒤 원래 말한 이에게 돌아가 확인하는 흐름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다른 사람의 해설로 이해한 내용을 출발점의 실제 말과 차분히 다시 대조해 본 경험이 있는지 떠올려 볼까요?

31 부처님이 떠난 뒤의 생각을 말씀드리다 1구절

수행자들은 부처님께서 떠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들에게 어떤 생각이 들었다고 부처님께 직접 보고합니다.

“부처님, 부처님께서 떠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Tesaṁ no, bhante, amhākaṁ acirapakkantassa bhagavato etadahos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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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깟짜나의 해설을 보고하러 돌아온 수행자들이 현재 청자인 부처님께 “부처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부처님께서 떠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들에게 어떤 생각이 들었다는 데까지만 먼저 밝힙니다. 그들은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 나섰던 과정을 이제부터 하나씩 들려줍니다.

묵상

부처님께 돌아온 수행자들이 먼저 “그때 우리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는 순서는 어떻게 느껴지나요? 지금 누군가에게 설명할 일이 있다면, 사실과 그때 든 생각을 구별해 천천히 말해 볼 수 있을까요?

32 짧은 요약의 도입과 조건·두 목록을 생략 없이 되풀이하다 1구절

수행자들은 부처님께서 짧게 말씀하고 떠나신 일을 되짚은 뒤, 확산의 근원에 관한 조건과 일곱 잠재 성향·여덟 다툼의 끝을 모두 인용합니다.

“벗들이여, 부처님께서는 짧은 요약을 주시고 뜻을 자세히 나누지 않은 채 들어가셨습니다. ‘수행자여,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사람을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할 것도 환영할 것도 붙들 것도 없다면, 그것이 탐냄·반감·견해·의심·자만·존재에 대한 탐냄·모름의 잠재 성향이 끝나는 곳이다. 몽둥이와 무기를 듦, 말다툼·싸움·논쟁·비난·험담·거짓말이 끝나는 곳이다. 이 나쁘고 이롭지 못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지는 곳이다.’”

‘idaṁ kho no, āvuso, bhagavā saṅkhittena uddesaṁ uddisitvā vitthārena atthaṁ avibhajitvā uṭṭhāyāsanā vihāraṁ paviṭṭho: “yatonidānaṁ, bhikkhu, purisaṁ papañcasaññāsaṅkhā samudācaranti. Ettha ce natthi abhinanditabbaṁ abhivaditabbaṁ ajjhositabbaṁ. Esevanto rāgānusayānaṁ, esevanto paṭighānusayānaṁ, esevanto diṭṭhānusayānaṁ, esevanto vicikicchānusayānaṁ, esevanto mānānusayānaṁ, esevanto bhavarāgānusayānaṁ, esevanto avijjānusayānaṁ, esevanto daṇḍādānasatthādānakalahaviggahavivādatuvaṁtuvaṁpesuññamusāvādānaṁ. Etthete pāpakā akusalā dhammā aparisesā nirujjhantī”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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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수행자들의 생각은 “벗들이여”라는 부름과 짧은 요약의 도입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그들이 부처님의 “수행자여”라는 말을 그대로 전하며, 확산된 인식과 관념이 덮치는 근원에서 기뻐함·환영함·붙듦이 없다는 조건을 말합니다. 그 결과 탐냄부터 모름까지 일곱 잠재 성향과 몽둥이·무기를 듦을 포함한 여덟 다툼이 끝나며, 나쁘고 불선한 것들이 남김없이 사라집니다.

묵상

붙들지 않는 조건과 일곱 성향·여덟 다툼이 한 흐름으로 다시 펼쳐질 때 어느 항목이 새롭게 들리나요? 마음의 성향과 말이나 행동의 다툼이 이어지는 한 지점을 조용히 살펴볼 수 있을까요?

33 마하깟짜나를 찾아가기로 한 판단을 부처님께 보고하다 1구절

수행자들은 짧은 요약을 누가 풀지 물은 뒤, 부처님께 칭찬받고 존중받으며 설명할 능력이 있는 마하깟짜나를 찾아가기로 했다고 보고합니다.

“‘이 짧은 요약의 뜻을 누가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까?’ 부처님,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마하깟짜나 님은 스승께 칭찬받고 지혜로운 동료 수행자들에게 존중받으며, 이 요약의 뜻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 그를 찾아가 이 뜻을 물어보자.’”

Ko nu kho imassa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vitthārena atthaṁ vibhajeyyā’ti? Tesaṁ no, bhante, amhākaṁ etadahosi: ‘ayaṁ kho āyasmā mahākaccāno satthu ceva saṁvaṇṇito sambhāvito ca viññūnaṁ sabrahmacārīnaṁ, pahoti cāyasmā mahākaccāno imassa bhagavatā saṅkhittena uddesassa uddiṭṭhassa vitthārena atthaṁ avibhattassa vitthārena atthaṁ vibhajituṁ, yannūna mayaṁ yenāyasmā mahākaccāno tenupasaṅkameyyāma;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ṁ mahākaccānaṁ etamatthaṁ paṭipuccheyyāmā’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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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목록 인용 뒤 수행자들은 당시의 질문과 선택을 부처님께 보고합니다. 먼저 누가 상세히 설명할 수 있을지를 물은 뒤, 마하깟짜나를 택한 근거를 밝힙니다. 스승의 칭찬·지혜로운 동료들의 존중·상세히 설명할 능력이 다시 나오며, 찾아가 묻자는 결정으로 끝납니다. 이를 통해 그들이 마하깟짜나를 찾아간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묵상

누구에게 설명을 들었는지뿐 아니라 왜 그 사람을 택했는지 밝히는 장면은 어떻게 느껴지나요? 내가 신뢰하는 설명이 있다면, 누구의 권위 때문인지 내용의 분명함 때문인지 살핀 뒤 근거 하나를 말해 볼 수 있나요?

34 부처님께서 마하깟짜나의 상세 해설을 그대로 승인하다 1구절

수행자들이 마하깟짜나에게 물어 같은 말과 문구로 해설받았다고 보고하자, 부처님께서는 그가 지혜롭고 자신도 똑같이 답했을 것이라고 승인하십니다.

“부처님, 우리는 마하깟짜나 님을 찾아가 이 뜻을 물었습니다. 부처님, 그는 바로 이 방식과 낱말과 문구로 뜻을 설명했습니다.” “수행자들이여, 마하깟짜나는 지혜롭고 큰 지혜가 있다. 수행자들이여, 그대들이 나에게 물었어도 나 역시 마하깟짜나가 답한 그대로 답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말씀의 뜻이다. 수행자들이여, 그렇게 기억해라.”

Atha kho mayaṁ, bhante, yenāyasmā mahākaccāno tenupasaṅkamimha;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ṁ mahākaccānaṁ etamatthaṁ paṭipucchimha. Tesaṁ no, bhante, āyasmatā mahākaccānena imehi ākārehi imehi padehi imehi byañjanehi attho vibhatto”ti. “Paṇḍito, bhikkhave, mahākaccāno; mahāpañño, bhikkhave, mahākaccāno. Mañcepi tumhe, bhikkhave, etamatthaṁ paṭipuccheyyātha, ahampi taṁ evamevaṁ byākareyyaṁ yathā taṁ mahākaccānena byākataṁ. Eso cevetassa attho. Evañca naṁ dhārethā”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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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들은 마하깟짜나가 들려준 설명을 그대로 부처님께 전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마하깟짜나가 지혜롭고 큰 지혜가 있다고 칭찬하시며, 그대들이 나에게 물었어도 나도 마하깟짜나와 똑같이 답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설명이 바로 이 말씀의 뜻이니 그렇게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마하깟짜나의 풀이는 부처님의 짧은 말씀과 다르지 않음이 분명해집니다.

묵상

부처님께서 “나도 그대로 답했을 것”이라고 승인하는 문장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누군가의 설명이 원래 뜻과 맞는지 직접 확인받았을 때 생기는 안도나 확신, 혹은 다른 느낌을 기억하나요?

35 아난다가 어디를 맛보아도 단 꿀덩어리에 비유하다 1구절

아난다 님은 굶주림으로 약해진 사람이 꿀덩어리를 어디서 맛보아도 단맛을 얻듯, 지혜로 이 가르침을 살피면 기쁨과 맑은 확신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자 아난다 님이 부처님께 말했습니다. “부처님, 굶주림으로 쇠약한 사람이 꿀덩어리를 얻는다면 어디를 맛보아도 달고 질리지 않는 맛을 얻습니다. 부처님, 그와 같이 마음이 유능한 수행자가 이 가르침의 뜻을 지혜로 살피는 곳마다 기쁨과 마음의 맑은 확신을 얻습니다. 부처님, 이 가르침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Evaṁ vutte, āyasmā ānando bhagavantaṁ etadavoca: “seyyathāpi, bhante, puriso jighacchādubbalyapareto madhupiṇḍikaṁ adhigaccheyya, so yato yato sāyeyya, labhetheva sādurasaṁ asecanakaṁ. Evameva kho, bhante, cetaso bhikkhu dabbajātiko, yato yato imassa dhammapariyāyassa paññāya atthaṁ upaparikkheyya, labhetheva attamanataṁ, labhetheva cetaso pasādaṁ. Ko nāmo ayaṁ, bhante, dhammapariyāyo”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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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승인이 끝난 뒤 아난다 님이 말합니다. 굶주려 지친 사람이 꿀덩어리를 얻으면 어디를 맛보아도 달고 질리지 않는 것처럼, 마음이 유능한 수행자는 이 가르침의 뜻을 지혜로 살피는 곳마다 기쁨과 맑은 확신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이 가르침의 이름을 묻습니다.

묵상

어디를 맛보아도 단 꿀덩어리라는 비유에서 이 가르침의 어느 대목이 떠오르나요? 지금 다시 읽고 싶은 한 문장이 없다면, 아직 맛을 좋거나 나쁘다고 정하지 않은 채 잠시 머물러도 괜찮을까요?

36 꿀덩어리의 가르침이라는 이름으로 맺다 1구절

부처님께서 아난다에게 이 가르침을 꿀덩어리의 가르침으로 기억하라고 하시고, 아난다 님이 기뻐하며 말씀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므로 아난다여, 이 가르침을 ‘꿀덩어리의 가르침’이라고 기억해라.”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난다 님은 기뻐하며 부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Tasmātiha tvaṁ, ānanda, imaṁ dhammapariyāyaṁ madhupiṇḍikapariyāyotveva naṁ dhārehī”ti. Idamavoca bhagavā. Attamano āyasmā ānando bhagavato bhāsitaṁ abhinandīti.

맛지마 니까야 MN 18 마두삔디까 숫따 (꿀 과자)

배경

아난다의 경명 질문에 부처님께서는 “아난다여”라고 부르고, 이 가르침을 “꿀덩어리의 가르침”으로 기억하라고 답하십니다. 아난다는 기뻐하며 그 말씀을 받아들입니다. 제목은 어디를 맛보아도 단맛을 얻는다는 마지막 비유에서 정해집니다. 짧은 말씀에서 시작된 긴 설명과 확인의 과정은 이렇게 하나의 이름으로 남습니다.

묵상

긴 설명이 “꿀덩어리의 가르침”이라는 짧은 이름으로 맺힐 때 어떤 느낌이 드나요? 오늘 읽은 접촉과 확산의 흐름을 기억하게 해 줄 한 이미지나 한 문장을 천천히 고를 수 있을까요?